이번 경기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바로 스파르타 프라하의 공격력입니다. 창의적인 미드필더 자원들이 결장하고, 팀 내 최다 득점자는 지난 2경기에 결장했으며, 유럽 대항전에서 시도한 슈팅은 대부분 중거리 슛이었습니다. 반면 AFC본머스는 최근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원정에서는 점유율을 내준 채 역습을 노리는 전혀 다른 경기 운영을 펼칩니다. 이번 경기는 난타전보다는 스파르타 프라하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이라도 할 수 있을지를 시험하는 무대에 가깝습니다.
스파르타 프라하는 강한 압박과 미드필드를 통한 공격 전개를 원하지만, 카라베츠와 리네스 모두 발목 부상으로 빠져 있습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메르카도 역시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2경기에 결장했습니다. 스파르타 프라하는 이 두 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에 그쳤는데, 홈에서 열린 컵대회 오스트라바전 패배와 보헤미안스 원정 0-0 무승부가 그 결과입니다. 유로파리그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도 유효 슈팅이 1개에 불과했습니다. 릴레스트롬과의 홈경기에서는 수많은 슈팅을 날렸지만, 절반 이상이 박스 바깥에서 나온 중거리 슛이었고 실질적인 득점 기회는 거의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본머스는 5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중 몇몇 경기에서는 상대에게 유효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골키퍼가 잘 막아냈습니다. 이번 유로파리그 유일한 원정 경기였던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페트로비치 골키퍼가 4차례 선방을 기록했고, 그중 3개는 박스 안에서 나온 슈팅이었습니다. 원정에서 본머스는 점유율을 50%보다 훨씬 낮게 가져가는 데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과 산세바스티안 원정에서도 라인을 깊게 내린 채 역습을 노렸고, 스페인 원정에서는 일찌감치 2골 차 리드를 잡기도 했습니다.
본머스의 미드필더 결장자인 스콧과 토스는 새로운 부상자가 아닙니다. 두 선수 모두 6연승을 달리는 동안 이미 결장 중이었으며, 아담스와 쿡이 그 공백을 메웠습니다. 새로운 결장자는 라이트백 후안루 산체스뿐인데, 어차피 최근에는 스미스가 계속 선발로 출전해 왔습니다.
저는 스파르타 프라하가 홈 이점을 안고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며 코너킥을 얻어내려 할 것이고, 본머스는 미드블록을 구축한 채 상대의 턴오버를 기다릴 것으로 봅니다. 만약 본머스가 선제골을 넣는다면 스파르타 프라하는 찬스 메이커가 없는 상황에서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고, 이는 본머스의 역습 축구에 딱 들어맞습니다. 동점 상황이 길어지더라도 스파르타 프라하의 최선의 희망은 세트피스나 중거리 슛 정도인데, 최근 본머스 수비진을 상대로는 통하기 어려운 경로입니다.
이 예측은 두 가지 시나리오에서 적중할 수 있습니다. 실점을 잊은 본머스 수비진을 상대로 스파르타 프라하의 공격이 완전히 묶이거나, 본머스 역시 득점에 실패하는 경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두 팀 중 한 팀만이 득점할 것이라는 쪽에 베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