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두 경기를 살펴보면 기록만으로는 팽팽해 보이지만, 맞대결 구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파르마에서는 양 팀 모두 선제 실점을 거듭하고 있지만, 공격에서 결과를 내고 있는 쪽은 한 팀뿐입니다. AC몬차에서는 임시로 꾸린 수비진 두 팀이 최근 꾸준히 득점해 온 공격진을 상대합니다. 두 팀 모두 리드를 지킬 믿을 만한 방법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파르마 vs 우디네세는 하위권 두 팀의 맞대결이고, 기록도 나란히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기록을 만든 상대가 다릅니다. 파르마는 질라르디노 감독 체제에서 인터, 라치오, 토리노를 만났습니다. 토리노와 홈에서 맞붙었을 때는 슈팅 수에서 25대 9로 앞섰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만 19개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우디네세는 홈에서 정배를 받고도 레체에 졌고, 칼리아리에도 패했습니다. 공격은 3경기 연속 거의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핵심은 파르마의 윙백과 크로스가 우디네세의 대체 스리백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입니다. 알라바와 솔레는 이미 밀란전에서 결장했습니다. 그 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내준 수비진이 파르마를 상대할 가능성이 크고, 자놀리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우디네세는 리그 4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했고, 3경기 연속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실점했습니다. 레체의 코너킥 2번, 밀란의 빠른 프리킥, 토리노의 코너킥 이후 나온 세컨드볼이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파르마의 세트피스와 이른 크로스가 바로 그 약점을 겨냥합니다.
파르마가 먼저 득점하면 우디네세는 추격 과정에서 중거리 슈팅만 시도하고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해 왔습니다. 반면 파르마는 레체가 공략했던 공간을 역습으로 노릴 수 있습니다. 파르마에도 분명한 약점은 있습니다. 질라르디노 감독 부임 후 모든 경기에서 먼저 실점했고, 마무리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승부 가능성도 있어 보여 그 결과는 보험을 들어뒀습니다. 맞대결 구도만 보면 홈팀 파르마 쪽에 섭니다.
AC몬차 vs SSC나폴리는 양 팀 모두 득점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AC몬차는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습니다. 라치오 원정에서는 10명으로 싸우면서도 득점했습니다. 공을 오래 소유할 필요도 없습니다. 칼리아리전에서는 점유율이 절반도 되지 않았지만 역습으로 4골을 넣었습니다. 나폴리가 점유하는 경기는 바렐라와 그 뒤를 받치는 침투 주자들을 통해 AC몬차가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나폴리는 3경기 연속 서로 다른 수비진으로 경기에 나섭니다. 부온조르노, 바디아실, 스피나촐라는 결장하고, 디로렌초는 휴식할 것으로 예상되며 골키퍼도 바뀝니다. 수비진이 더 안정적이었을 때도 로마에 슈팅 24개를 허용했고 보되에도 많은 기회를 내줬습니다. 반대편에서는 AC몬차의 스리백에서 지우코프스키와 마예가 빠집니다. 칼리아리와 토리노 모두 이 수비를 상대로 많은 슈팅을 기록했습니다. 맥토미니의 늦은 박스 침투와 폴리타노의 크로스는 이 수비진이 고전해 온 유형의 위협입니다.
양 팀 모두 후반에 득점하는 경향이 있고, 나폴리가 교체 선수들을 투입하고 AC몬차가 지치면 경기가 더 열린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1-1만 나와도 이 그림에는 충분합니다. 그래서 AC몬차 경기에서는 양 팀 득점에 베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