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가 라인을 깊게 내리는 수비로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점유 시간을 길게 끌고 갈 수는 있지만, 관건은 세컨드 볼이나 재차 이어지는 공격을 걷어낼 수 있느냐입니다. 인테르는 선제골을 넣은 뒤에도 측면 공격을 통해 꾸준히 박스 안 찬스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반면 AC몬차 vs SSC나폴리 경기는 정반대의 흐름이 예상됩니다. 몬차는 상대의 첫 패스를 끊어낸 뒤 나폴리가 걷어낸 공을 잡아 다시 박스 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 팀입니다. 두 경기 모두 첫 골이 나온 이후에도 재차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인테르의 윙백들은 베네치아의 측면 수비를 묶어둘 수 있으며, 카를루스 아우구스투와 보니는 이미 볼로냐전 후반 공격 작업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베네치아의 아담스와 예보아도 여전히 유용한 역습 루트이긴 하지만, 나폴리전 무실점 경기에서도 베네치아 쪽으로 쏟아진 찬스는 상당했습니다. 양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도 기존 결장자들의 공백이 이어지며 지난 리그 경기에 결장했던 선수들이 그대로 빠지지만, 인테르는 로테이션 자원들 역시 최근 득점과 기회 창출을 기록한 선수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저는 인테르가 경기 종료까지 꾸준히 찬스를 공급하며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봅니다.
몬차의 바렐라는 변화가 있는 나폴리의 중앙 수비진을 흔들 수 있고, 상대의 1차 클리어링 이후 세컨드 볼 싸움을 통해 홈팀의 공격 흐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나폴리 역시 폴리타노와 회이룬, 2선 미드필더들의 침투로 맞받아칠 힘이 있지만, 최근 AS로마전에서는 리드를 잡은 뒤에도 박스 안 진입을 잇달아 허용했습니다. 나폴리는 지난 리그 경기에 출전했던 바디아실과 스피나촐라의 결장이 확인되었고, 폴리타노는 출전해 도움을 기록한 뒤 이번 명단에도 포함되어 있어 결장으로 보지 않습니다. 몬차의 새로운 결장자인 폴로룬쇼의 공백도 감안했습니다. 저는 몬차가 압박과 꾸준한 박스 안 찬스 공급을 바탕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갈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