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탄탄한 선발진과 막강한 타선에 의존하지만, 현재 가장 위협적인 타자의 부상 후유증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반면 밀워키 브루어스는 리그 최정상급 불펜 뎁스와 정타 위주의 타격을 앞세워 성과를 내왔습니다. 서로 상반된 스타일의 두 팀이 맞붙는 만큼, 밀워키는 구원진을 조기에 투입해 승부를 굳히려 할 것이고 다저스는 화력전으로 상대를 제압하고자 할 것입니다.
오타니 쇼헤이가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부상으로 스윙에 큰 지장을 받으면서 장타력이 떨어졌고, 다저스 상위 타선의 무게감도 크게 줄었습니다. 여기에 다저스가 상대할 로건 헨더슨은 하드히트를 잘 억제하고 볼넷을 적게 내주는 투수라, 부상으로 타격이 무뎌진 다저스 타선에는 까다로운 매치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편의 야마모토 요시노부 역시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원정 경기에서 뛰어난 지표를 자랑하는 만큼 밀워키 타선을 충분히 잠재울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밀워키 불펜이 직전 경기 연투로 약간 피로가 쌓여 있을지라도, 양 팀 에이스 선발 맞대결과 개폐식 지붕이 닫힌 상태의 중립적인 타격 환경이 경기 흐름을 주도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저득점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에 무게를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