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약점을 만회하려는 KCC의 해법은 또 다른 약점을 드러냅니다. 골밑을 강하게 공략하면 느린 백코트가 반대편에서 노출됩니다. 원주DB 프로미는 최근 가장 부진했던 경기의 양상을 바꿔줄 새 외국인 선수와 함께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LA 레이커스가 서로의 수비 약점을 겨냥해 가장 강한 공격을 펼칩니다. 두 팀 모두 눈앞의 상대 공격을 막아낼 수비력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부산KCC 이지스 vs 원주DB 프로미의 승부는 3쿼터에 달려 있습니다. KCC는 SK에 전반을 50-48, 모비스에 54-48로 앞섰지만, 3쿼터는 각각 11-27, 14-26으로 내줬습니다. 프런트코트에서 공을 뺏기고 수비 복귀가 늦었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모비스전에서는 그 대가가 뚜렷했습니다. KCC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14-6으로 앞섰지만 속공 득점은 7-13으로 뒤졌습니다. 두 외국인 선수 뒤를 받칠 벤치 자원이 부족한 데다, 5일 동안 치르는 세 번째 경기입니다.
원주DB는 이런 약점을 공략하기에 가장 적합한 팀입니다. 경기당 턴오버는 8.0개에 불과하고 상대 턴오버는 10.6개 유도하며, 속공을 선호합니다. 코가스전에서 리바운드 32-50으로 크게 밀린 경기도 외국인 선수가 한 명뿐이었고 해먼즈가 45분을 뛰었을 때였습니다. 엘런슨과 강상재는 빠지지만, 앨런 윌리엄스가 등록돼 데뷔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공통 쿼터에서 두 번째 외국인 선수 자리를 채우고 해먼즈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지켜볼 매치업은 롱과 킹이 해먼즈를 상대하고, 알바노의 돌파를 막는 장면입니다. 첫 맞대결에서는 KCC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모두 5반칙 퇴장을 당했고, 롱은 모비스전에서도 다시 퇴장당했습니다. KCC 가드진은 여전히 슛으로 전반 리드를 잡을 수 있으니, 전반에 몇 점 뒤지는 정도로는 제 판단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접전 끝에 승부가 갈릴 경기로 봅니다. 그래서 원주DB의 원정 승리를 선택합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LA 레이커스의 승부는 두 팀의 공격에 달려 있습니다. 돈치치가 합류한 뒤 레이커스는 127점, 125점, 132점, 129점을 기록했고, 케슬러에게 골밑 패스를 연결했습니다. 개막전에서 케슬러는 12개 슛을 모두 넣었습니다. 워리어스는 이제 그린을 센터로 기용하고 호포드는 짧게 뛰게 합니다. 산토스 대신 니앙이 계속 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확인할 수 있었던 세 경기 기록에서는 상대가 3점 라인 안쪽에서 모두 56% 이상을 넣었습니다. 요키치와 고베르를 막아낸 건 인상적이었지만, 둘에게 돈치치처럼 패스를 넣어주는 선수는 없었습니다.
반대편에서는 커리가 많은 3점슛을 던지고 자유투도 얻어냅니다. 타이불이 커리를 맡지 않는 동안 레이커스 백코트는 수비가 좋지 않아, 커리가 긴 시간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렌데보르그는 4경기 연속 18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레이커스는 돈치치가 뛴 최근 세 경기에서 117점, 123점, 136점을 내줬고, 포틀랜드전에서 136점을 내줄 때는 자유투를 41개나 허용했습니다.
개막전 결과만 보면 오판할 수 있습니다. 커리가 일찍 빠진 경기에서 워리어스가 3점슛 36개 중 8개만 넣어 총득점이 낮게 나왔습니다. 포지엠스키가 복귀했고 경기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립니다. 두 팀 모두 약 이틀을 쉬었고 일정상 어느 쪽에도 우위가 없습니다. 돈치치는 허리 뻐근함으로 한 경기를 결장한 뒤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초반에는 커리를 앞세운 워리어스가 균형을 맞추고, 2쿼터에는 레이커스 벤치가 흐름을 밀어붙일 것으로 봅니다. 접전으로 끝나며 막판 파울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래서 양 팀이 모두 110점대와 120점대 득점을 올리는 고득점 경기를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