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과 대전 모두 박스 안까지 공을 보낼 수 있지만, 공격을 시작하는 위치는 다릅니다. 김천의 전방 압박과 대전의 직선적이고 폭넓은 공급이 맞붙습니다. 가시마와 가시와도 첫 패스를 두고 비슷한 대결을 펼칩니다. 가시마는 전방으로 연결할 틈을 찾고, 가시와는 중원을 지킨 뒤 윙백을 활용하려 합니다. 두 경기 모두 선제 공격만큼이나 첫 골 이후의 대응이 중요합니다.
지난 맞대결에서 변준수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가로챈 뒤 김천이 반격을 시작했고, 박태준과 이강현도 중앙에서 그 전개를 도울 수 있습니다. 김천이 올라서면 대전은 이명재의 크로스나 패스로 주세종, 디오고를 노릴 수 있지만, 대전 수비진 역시 상대의 직선적인 공격에 뚫린 적이 있습니다. 변준수와 김천의 중앙 미드필더들은 직전 경기에도 출전했습니다. 보브신은 대전의 최근 경기에 결장했고, 아직 재활 중이라고 알려졌으며 경기 명단 합류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천은 홍과 바뀐 공격진을 통해 후반에도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김천이 승점을 가져갈 쪽으로 봅니다.
가시마는 스즈키와 전방 침투를 통해 FC도쿄전에서 가시와가 어려움을 겪었던 공간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당시 가시와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더 높은 위치에 두고 쿠보를 자연스럽게 공을 받을 수 있는 자리로 옮겨 대응했습니다. 바바가 부상으로 빠진 뒤에는 코가와 미츠마루를 중심으로 수비했습니다. 세아라는 가시마의 최근 경기에서 64분에 교체됐고, 몸 상태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가시마의 다른 공격수들은 출전했으니, 초반부터 공격을 풀어갈 여지는 여전히 있습니다. 가시와에는 공격의 출구가 될 후지오와 후반 득점 옵션인 세가와도 있어, 홈팀의 골을 허용하더라도 버티는 데 그치지 않고 맞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시와가 승점을 따낼 쪽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