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맞대결의 첫 번째 관건은 중원에서 첫 패스를 어떻게 풀어 나가는지, 크로스나 코너킥 이후 이어지는 세컨드볼을 누가 따내는지입니다. 플루미넨시는 오른쪽 측면에서 익숙한 공격 루트를 갖고 있고, SE파우메이라스는 빠른 볼 탈취와 세트피스로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두 팀은 8월 맞대결에서 이런 흐름을 한 경기 안에 모두 보여줬습니다. 점유율만으로는 어느 팀이 더 좋은 기회를 잡을지 설명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플루미넨시의 간수와 마르티넬리는 구가와 카노비우를 오른쪽 공간으로 침투시킬 수 있고, 훌크가 크로스에 맞춰 움직이는 가운데 세르나나 사바리노도 다른 방식으로 페널티박스에 침투할 수 있습니다. 8월 맞대결에서 이 측면 공격으로 훌크가 동점골을 넣었고, 경기 막판에는 크로스가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SE파우메이라스는 스리백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아 피케레스가 전진할 공간이 생기고, 아리아스와 지아이도 볼을 탈취한 뒤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코너킥에서는 고메스와 로페스의 첫 터치와 세컨드볼 대응도 중요합니다.
카노가 나설 수 없어 플루미넨시의 오른쪽 공격은 8월 결승골 당시와 다른 타깃을 찾게 됩니다. 현재는 훌크와 간수, 측면 공격수들이 공격 루트를 이룹니다. SE파우메이라스는 최근 발목 부상을 당한 비토르 로케가 빠지면서 아리아스와 로페스, 윙백에게 공격 전개와 마무리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고메스는 수비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벨 페헤이라 감독이 징계로 결장해 주앙 마르팅스가 터치라인에서 팀을 지휘합니다.
저희는 플루미넨시가 초반부터 오른쪽 크로스를 노리고, 중원 패스와 공격진 교체를 활용해 후반에도 같은 측면을 계속 공략할 것으로 봅니다. 첫 패스와 세컨드볼을 활용하면 홈에서의 이점을 결정적인 마무리로 연결할 구체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규시간 승리는 플루미넨시 쪽에 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