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모두 한 팀의 주력 무기가 상대가 잃은 바로 그 강점을 공략하는 구도입니다. 클리블랜드는 많은 3점슛과 두 빅맨을 앞세우고, 오클라호마시티는 수비를 엘리트 수준으로 끌어올린 홀름그렌, 제일런 윌리엄스, 월리스, 카루소가 빠져 있습니다. 토론토는 턴오버를 유도하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팀인데, LA 클리퍼스는 몇 주째 공을 자주 뺏기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고 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상대의 약점을 찌를 확실한 무기는 있지만, 슛감이 따라줘야 합니다.
클리블랜드 vs 오클라호마시티. 클리블랜드는 많은 슛을 던지는 팀입니다. 하든과 도노반 미첼이 공격을 만들어내고, 경기당 3점슛을 40개 안팎으로 시도하며, 모블리와 앨런이 두 빅맨을 활용한 확실한 골밑 공격을 펼칩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기존 정체성이었던 상대 실책을 유도하는 수비는 이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홀름그렌과 제일런 윌리엄스 없이 치른 3경기에서 스틸은 경기당 3~8개로 줄었고, 상대에게 3점슛을 41~50개씩 허용했으며, 댈러스와 휴스턴 원정에서는 20점 넘게 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기에도 카루소는 결장합니다.
승부를 가를 구도는 얇아진 오클라호마시티의 외곽 수비를 상대로 하는 클리블랜드의 슈터들입니다. 하텐슈타인이 골밑을 홀로 지켜야 합니다. 벤치 대결에서도 클리블랜드가 앞설 것으로 보입니다. 토마스, 프록터, 메릴이 휴스턴전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오클라호마시티의 젊은 세컨드 유닛과 맞붙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제어스-알렉산더와 아제이 미첼이 클리블랜드의 허술한 수비, 특히 3쿼터 수비를 공략하며 하프코트 공격을 이끌어야 합니다. 클리블랜드가 외곽에서 초반 리드를 만들고 뎁스도 앞세워 지켜낼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홈팀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선택합니다.
LA 클리퍼스 vs 토론토. 토론토는 거의 매 경기 턴오버를 유도합니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상대가 20개 이상 턴오버를 범했고, 공격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듭니다. 야코프 퍼들이 빠진 레이커스전에서도 공격 리바운드 22개를 잡았습니다. 클리퍼스는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턴오버를 24~26개나 범했고, 연패 기간의 5패 모두 리바운드 싸움에서 졌습니다. 빌, 잉그램, 스트루스, 밀러도 여전히 결장 중입니다.
핵심 구도는 반스, 쉬드, 퀴클리가 이끄는 토론토의 압박 수비와 등 통증을 안고 뛰는 갈랜드, 신인 왜글러가 이끄는 클리퍼스 백코트의 대결입니다. 클리퍼스가 골든스테이트전에서 더 깔끔한 경기를 했지만, 상대가 턴오버를 적게 유도하는 팀이었습니다. 클리퍼스가 내세울 최선의 대응은 로페즈와 아이제아 잭슨의 골밑 높이입니다. 야코프 퍼들이 빠진 토론토의 프런트코트를 공략할 수 있습니다. 다만 퍼들이 없는 상황에서도 토론토의 강점은 이미 드러났으니, 그의 출전 여부가 겉보기만큼 큰 차이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두 팀 모두 백투백 일정이고, 토론토는 로스앤젤레스에 남아 있었습니다. 추가 포제션을 앞세워 토론토가 몇 점 차 우위를 만들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원정팀 토론토를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