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투는 프리시즌을 포함해 올 시즌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첫 홈경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새로 부임한 감독 아래에서 여전히 전술 시스템을 구축해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반면 우디네는 감독과 핵심 전력을 그대로 유지했고, 개막전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현재 홈팀 배당이 낮게 책정된 것은 홈 이점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하지만 두 팀의 조직력 완성도 차이가 훨씬 더 중요한 변수라고 판단하여, 원정팀 우디네의 승리를 바라봅니다.
칸투는 베네치아와의 리그 개막전 원정에서 73-85로 패했고, 감독 스스로도 수비력을 끌어올리고 팀의 견고함을 더 갖춰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새로운 선수단이 새 전술을 온전히 소화하며 수비 조직력을 갖추기까지는 보통 몇 경기가 걸리기 마련인데, 지금까지의 경기 내용만 봐서는 칸투가 벌써 그 단계를 넘어섰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우디네는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지난 시즌을 안정적인 순위로 마치고 코파 이탈리아 진출권까지 따냈던 베르테마티 감독이 이번 시즌에도 벤치를 지키고 있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스카파티를 87-63으로 완파했는데, 구단 프리뷰에서는 이를 두고 1라운드 최고의 수비였다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가드진의 움직임 역시 날카로웠습니다. 플레이메이커 시스코는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밸런타인이 18점, 배틀이 17점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전력이 약한 팀을 상대로 한 한 경기일 뿐이지만, 기존의 탄탄한 연속성이 잘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로 보기에 충분합니다.
물론 홈팀 칸투 쪽에도 기대할 만한 요소는 있습니다.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시즌 첫 경기인 데다, 크리스턴과 부카렐리의 친정팀 맞대결이라는 스토리도 있고 무엇보다 첫 승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대중에게도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들이며, 홈팀이 정배당을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지난 4월에 있었던 두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도 우디네가 95-83으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초기 배당이 발표된 이후 원정팀 배당이 다소 내려오긴 했지만, 특별한 팀 관련 소식과 연관된 움직임은 아니었기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고 있습니다. 결국 전력 재정비 중인 팀보다는 이미 조직력이 완성된 팀의 우세를 보는 것이 이번 경기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