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모두 상대 팀에 뚜렷한 약점이 있고, 홈팀이 그 부분을 공략할 만한 매치업입니다. 봄보네라에서는 최근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한 타예레스를 보카가 상대하고, 보카는 홈에서 실점이 매우 적습니다. 지바에서는 최하위 팀의 진짜 문제는 경기 초반이 아니라 마무리입니다. 여기에 일주일가량 휴식을 취한 마리노스의 주전 선수들이 맞섭니다. 두 경기 모두 어느 한쪽으로 일방적인 흐름이 되지는 않겠지만, 더 탄탄한 구조를 갖춘 팀은 분명합니다.
보카 주니어스 vs 타예레스: 보카는 이번 대회 리그 홈 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달리고 있고, 5경기에서 실점은 단 2골입니다. 브라질 컵 상대들조차 봄보네라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습니다. 펠리페 감독이 이끄는 타예레스는 초반부터 압박하고 한동안 점유율을 가져가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공격 전개가 거의 되지 않았고 마르티네스의 징계 결장 속에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원정 성적도 최근 5경기에서 1승뿐입니다.
주목할 맞대결은 보카의 고로시토와 블랑코, 그리고 타예레스의 측면 공격수 리크와 데피에트리입니다. 이 측면은 보카의 핵심 공격 루트이자 타예레스가 확실하게 역습을 노릴 수 있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마르티네스가 돌아오면서 타예레스의 득점력이 달라질 수 있지만, 실점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수비를 상대로는 역습이나 세트피스에서 한 번 기회를 잡는 정도가 현실적입니다. 보카는 비야, 벨라스코, 파레데스가 빠져 측면 공격을 풀백에 의존하고, 메렌티엘과 플로레스가 문전에서 마무리합니다. 플로레스는 우니온전에서 교체로 나와 2골을 넣었습니다. 보카가 먼저 득점하면 타예레스는 라인을 올려야 하고, 그만큼 보카가 추가골을 노릴 공간도 생깁니다. 그래서 보카의 확실한 승리에 베팅하겠습니다.
지바 vs 요코하마 F마리노스: 지바는 리그 9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최하위입니다. 홈에서는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고 세트피스로 위협하는 팀입니다. 나가사키전에서는 이른 프리킥 기회를 만들었고, 감바전에서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득점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문제는 경기 막판 20분입니다. 홈에서 나가사키와 오카야마에, 원정에서 베르디와 시미즈에 모두 후반 늦은 시간 실점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들것에 실려 나간 에리송이 결장하고, 팀의 두 오픈플레이 득점원 중 한 명인 인디오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마리노스는 주중 컵 경기에서 주전들을 대거 쉬게 했기 때문에, 리그에는 일주일가량 휴식을 취한 주전 선수들이 돌아올 전망입니다. 곤도와 미야이치가 지바의 풀백을 상대로 일대일 돌파를 시도할 텐데, 바로 그 측면에서 지바는 최근 경기 막판 크로스를 허용했습니다. 지바가 초반에 밀어붙이더라도 후반에는 더 신선하고 측면에서 우위인 마리노스가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봅니다. 지바가 최근 실점을 내주는 시점과도 맞아떨어집니다. 그래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패배 없는 결과에 베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