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안 칼레로 감독의 오비에도는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간격을 좁힌 블록을 구축하고, 점유율이 낮아도 감수하는 팀입니다. 호킨 아란바리 감독의 에이바르는 활동량이 많고 수직적인 축구로, 빠르게 공간을 공략하지만 원정에서는 수비 조직이 크게 흔들립니다. 오비에도가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에이바르의 빠른 공격은 힘을 쓰기 어려워지고, 결국 익숙하지 않은 점유 축구를 오래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오비에도의 수비 대형은 에이바르의 측면 공격수들이 달려들 공간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선발 공격진이 빠졌지만, 수비 전술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에이바르는 중원 핵심 선수들까지 결장해 공수 전환 때 취약점이 더 커졌습니다.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빠른 득점을 노리겠지만, 공격에 많은 선수를 투입할수록 오비에도에 역습 기회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구조적으로 더 탄탄한 홈팀 오비에도에 기울고 있습니다.
아탈란타는 점유율을 장악하고 짧은 패스를 빠르게 주고받으며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는 팀입니다. 베네치아도 상대와 관계없이 후방에서부터 빌드업하는 적극적인 점유 축구를 고집합니다. 베네치아가 후방에서 경기를 풀어가려는 방식은 아탈란타의 조직적인 강한 압박과 정면으로 맞붙게 됩니다.
베네치아는 까다로운 빌드업 전술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에서 센터백 4명과 중원의 핵심 조율자까지 빠졌습니다. 후방에서 공격을 연결하는 주요 자원이 없으면 아탈란타의 압박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탈란타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해 익숙하지 않은 수비 조합을 상대로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으려 할 것입니다. 아탈란타가 앞서가면 베네치아는 구조상 더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홈팀 아탈란타가 이런 전력 공백을 여유 있게 공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