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UECL 유럽컨퍼런스리그] AGF오르후스 vs SC브라가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1월 6일 02:45 (한국시간)
SC브라가는 일찍 득점하려 하고, AGF오르후스는 전방 압박으로 그 공격의 출발점을 끊으려 한다. 양 팀 모두 그 계획을 실행할 선발 구성에 변화가 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AGF오르후스는 리그 8위에서 6위 호르센스를 5점 차로 쫓고 있다. 3일 뒤 호르센스전을 앞두고 KSDH는 상당한 선발 변화를 예상했다(11월 3일). 유럽대항전 홈경기도 평소 홈구장이 아닌 라네르스 구장에서 치른다(디아드조구, 11월 4일). 야코브 포울센 감독이 유지해 온 스리백과 윙백의 형태는 같더라도, 그 안의 선수 조합은 달라질 수 있다.
비보르전 2-1 승리에서는 압박과 세컨드볼 경합에서 우위를 잡았다. 제임스 보게레가 수비와 미드필드 사이로 내려와 공을 받으며 선제골을 도왔고, 토비아스 베크는 오른쪽 크로스를 마무리했다. 반면 코펜하겐 원정 1-1에서는 후반 왼쪽의 프레데리크 에머리가 크로스로 야니 세라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두 경기의 공격 경로가 달랐다는 점이 중요하다. 세라는 부상으로 빠지고(KSDH, 11월 4일), 에머리도 예상 선발에는 없다(KSDH, 11월 3일). 보게레가 최전방에 서면 연계는 가능하지만, 세라가 맡았던 문전 마무리를 같은 방식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수비에도 변화가 있다. 에릭 칼은 출장 정지이고 다니엘 레오 그레타르손은 가족 사정으로 결장한다(KSDH, 11월 3일; 스필엑스페르텐, 11월 4일). AGF오르후스는 KF에그나티아전에서 수비 뒤로 들어간 패스에 퇴장과 실점을 허용했다. 최근 20경기 중 무실점은 1경기뿐이다. 바뀐 스리백이 상대의 전진 패스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오늘의 과제다.
SC브라가는 프랑클림 카르발류 감독 부임 뒤 KAA헨트와 파말리캉을 이겼지만, 두 승리 모두 홈에서 거뒀다. 유일한 원정인 CD 나시오날전에서는 공을 오래 소유하고도 5-4-1 수비를 뚫지 못했다. 카르발류 감독은 가능한 한 빨리 승부를 결정짓겠다고 밝혔다(옵세르바도르, 11월 4일). 최근 3경기 선발 중앙 수비수 세르히오 바르시아는 위장염으로 빠진다(오미뉴, 11월 4일). 예상되는 아드리안 레온 바리시치와 구스타프 라게르비엘케의 조합은 AGF오르후스의 압박을 처음 상대한다.
2. 매치업 분석
첫 대결은 SC브라가의 오른쪽 수비수 빅토르 고메스와 AGF오르후스의 왼쪽이다. 카르발류 감독 체제의 두 승리에서 나온 5골 중 4골에 고메스가 관여했다. KAA헨트전에는 오른쪽으로 전진해 선제골 과정에 참여하고, 크로스로 추가골도 도왔다. 고메스가 올라가면 AGF오르후스의 왼쪽 윙백 기프트 링크스는 수비에 묶인다. 반대로 에머리가 그 뒤 공간을 공략하면 고메스도 복귀해야 한다. 에머리가 벤치에서 출발할 경우 SC브라가가 이 측면에서 전진할 부담은 줄어든다.
두 번째는 AGF오르후스의 압박과 SC브라가의 후방 전개다. 비보르전처럼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으면 AGF오르후스는 긴 공격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회를 만들 수 있다. KAA헨트도 후반에 SC브라가의 후방 전개를 압박해 골문을 위협했다. 바르시아가 빠진 중앙 수비 조합에는 분명한 시험이다. 그러나 바리시치가 파말리캉전처럼 앞으로 패스를 보내 첫 압박을 넘으면 상황이 반대가 된다. 그때 AGF오르후스의 스리백은 히카르두 오르타와 프란 나바로를 상대하며 수비 뒤 공간도 지켜야 한다.
SC브라가의 공 소유가 곧바로 득점을 뜻하지는 않는다. CD 나시오날전에는 점유율 71%와 슈팅 20개에도 유효 슈팅이 2개였다. 다만 AGF오르후스가 비보르전처럼 윙백을 올려 압박한다면, 당시의 밀집 수비와는 다른 공간이 생긴다. SC브라가가 먼저 득점해 홈팀이 추격에 나설수록 고메스와 가브리엘 마르티네스가 측면을 다시 공략할 기회도 늘어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SC브라가가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AGF오르후스의 바뀐 수비 뒤로 패스를 넣는 전개를 예상한다. AGF오르후스는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세라의 결장과 에머리의 선발 제외 전망을 고려하면 실점 뒤 왼쪽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할 조합이 약해진다. SC브라가의 원정 승리 쪽으로 판단한다.
시장은 SC브라가가 이겨도 큰 점수 차는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CD 나시오날 원정의 무득점은 내려선 수비를 상대로 나온 결과다. SC브라가가 앞선 뒤 AGF오르후스가 윙백을 올리면 고메스의 오른쪽 전진과 바리시치의 패스가 공략할 공간이 늘어난다. 한 팀에 득점이 집중돼 점수 차가 생길 수 있다고 보는 이유다. 다만 카르발류 감독은 최근 빡빡한 일정에서 경기 중 선수 체력을 관리할 여유가 없었다고 밝혔다(옵세르바도르, 11월 4일). 전체 득점까지 많아지는 전개로 보지는 않는다.
전망을 바꿀 선수는 에머리다. 그가 선발로 나서 AGF오르후스가 초반부터 바뀐 중앙 수비를 압박한다면, 고메스의 전진을 제한하면서 왼쪽에서도 직접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최종 결론 · 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무패: 패 — 압박하며 윙백을 올리는 AGF오르후스의 수비 방식과 바뀐 스리백이 SC브라가의 오른쪽 침투에 공간을 내주고, AGF오르후스는 마무리 선수가 빠진 채 선발을 바꾼다 핸디캡 +1: 패 — 먼저 실점한 AGF오르후스가 윙백을 올리면 SC브라가가 그 측면 공간을 다시 공략하고, 따라붙을 마무리 선수는 선발에 없다 언더오버 2.5: 언더 — 문전 마무리를 맡던 세라가 빠져 AGF오르후스의 왼쪽 크로스 경로가 줄고 골이 SC브라가 쪽에 몰린다. 체력 여유가 없는 SC브라가는 막판까지 추가 득점을 노리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