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 vs 바이에른 뮌헨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0월 26일 01:30 (한국시간)
SC프라이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이 10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이다. 홈에서 이번 시즌 공식전 전승을 거둔 SC프라이부르크가 이기면 선두 바이에른 뮌헨을 승점에서 앞지른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6경기에서 4승 2무, 22득점 5실점으로 1위다. SC프라이부르크는 4승 1무 1패, 15득점 6실점으로 3위다.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에서 지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는 감독과 주전 여러 명이 빠진 상태에서 치른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10월 23일 훈련을 지켜보다 쓰러져 치료를 받았고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 아론 댕크스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한 코치진이 경기를 지휘한다. 댕크스는 기존 운영 방식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기록 분데스리가 6경기: SC프라이부르크 4승 1무 1패·15득점 6실점 / 바이에른 뮌헨 4승 2무·22득점 5실점 공식전 홈: SC프라이부르크 5전 5승·18득점 5실점 / 바이에른 뮌헨 5전 4승 1무·25득점 4실점 공식전 원정: SC프라이부르크 2승 1무 2패·9득점 8실점 / 바이에른 뮌헨 2승 3무·11득점 7실점
SC프라이부르크의 홈 성적에는 상대 수준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번 시즌 리그 홈경기에서 만난 베르더 브레멘·묀헨글라트바흐·샬케04 가운데 현재 상위권인 팀은 베르더 브레멘뿐이다. 바이에른 뮌헨 같은 상대를 이번 시즌 홈에서 만난 적은 없다. 다만 홈에서는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해 왔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산출한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SC프라이부르크는 기대득점 11.50에 15골을 넣었다. 초과 득점의 상당 부분은 묀헨글라트바흐·베르더 브레멘·샬케04와의 홈경기에서 나왔다. 이 효율이 선두를 상대로도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SC프라이부르크가 홈에서 득점 경로를 여러 차례 활용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최근 2연패도 결과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바이어 레버쿠젠 원정에서는 데리 셰르한트가 먼저 득점한 뒤 1-2로 졌다. AS모나코 원정의 0-3 패배에서는 리그 선발로 자주 나선 셰르한트·필리프 트로이·필리프 리엔하르트 등이 선발에서 빠졌다. 그러나 모나코전 실점 과정에 골킥 뒤 경합 패배와 패스 실수도 있었다. 주전 복귀가 예상되더라도 자기 진영에서 공을 처리할 때 같은 상황을 다시 맞을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패하지 않았지만, 최근 4경기 가운데 3경기가 무승부였다. 아우크스부르크전과 비킹FK전에는 자기 진영의 공 처리에서 선제 실점으로 이어지는 문제가 있었고, 아스널전에는 수비 라인 뒤에서 먼저 실점했다. 이후 따라붙는 공격력도 보여 줬다. 비킹FK전에서는 전반 0-2에서 후반 3골을 넣었고, 아스널전에서도 역전했다가 막판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오늘은 그 반격에 관여했던 요주아 키미히와 루이스 디아스가 빠진다.
바이에른 뮌헨 결장 선수 마누엘 노이어: 이번 경기에서 달라지는 역할 골문과 후방 전개의 시작 / 대체 구성 요나스 우르비히 요주아 키미히·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이번 경기에서 달라지는 역할 중원에서 공을 받아 전진시키는 두 자리 / 대체 구성 톰 비쇼프 옆에 바라 사포코 은디아예가 서거나 콘라트 라이머가 이동할 가능성 김민재: 이번 경기에서 달라지는 역할 중앙 수비와 교체 자원 / 대체 구성 다요 우파메카노·요나탄 타 선발 예상 루이스 디아스·자말 무시알라: 이번 경기에서 달라지는 역할 공격진의 선택지 / 대체 구성 마이클 올리세 복귀, 왼쪽 공격은 선발에 따라 변화
파블로비치의 결장은 구단 발표가 아닌 스카이 보도다. SC프라이부르크에서는 야니크 엥겔하르트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엥겔하르트는 모나코전 15분에 다쳐 교체됐으며, 빠진다면 파트리크 오스터하게가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 옆에 설 수 있다. 엥겔하르트는 상대 측면에서 공을 빼앗아 공격을 시작한 선수여서, 출전 여부는 SC프라이부르크의 압박과 케인에 대한 중원 수비에 영향을 준다.
맞대결 결과는 바이에른 뮌헨 쪽으로 크게 기운다. 데이터센터의 통산 10경기 집계에서 SC프라이부르크는 1승 1무 8패이고, 최근 7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이 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2경기에서 SC프라이부르크는 모두 한때 2-0으로 앞섰다. 2025년 11월 원정에서는 2-6으로, 2026년 4월 홈에서는 2-3으로 역전패했다. 앞설 수 있는 득점 경로와 리드를 지키지 못한 문제를 함께 보여 주는 기록이다.
일정상 SC프라이부르크가 더 촉박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월 21일 아스널과 홈경기를 치렀고, SC프라이부르크는 하루 뒤 AS모나코 원정을 마쳤다. SC프라이부르크의 리그 주전 일부가 모나코전 선발에서 빠졌어도, 후반까지 압박을 반복해야 한다면 짧은 휴식이 영향을 줄 수 있다. 킥오프 무렵에는 강수확률이 낮고 기온은 12℃ 안팎으로 예보돼, 날씨가 어느 한쪽의 방식을 특별히 돕는 조건은 아니다.
2. 매치업 분석
가장 중요한 대결은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공을 앞으로 보내는 과정이다. SC프라이부르크는 경기 초반부터 전방에서 압박하고, 공을 빼앗으면 셰르한트와 스즈키 유이토를 상대 수비 뒤로 보낸다. 프랑크푸르트전에는 엥겔하르트가 측면에서 공을 탈취한 뒤 셰르한트의 크로스를 스즈키가 마무리했다. 오늘 그 압박을 받아야 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와 중원 두 자리는 평소와 다르다. 비쇼프 옆에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4분인 사포코 은디아예가 서면 중앙에서 공을 받는 장면이, 라이머가 중원으로 옮기면 새 오른쪽 수비수가 셰르한트를 상대하는 장면이 중요해진다. 어느 배치가 선택되든 실제 선발이 확인되기 전까지 압박의 성패를 확정할 수는 없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중원을 거치지 않는 공격 경로가 있다. 해리 케인은 깊은 위치까지 내려와 긴 전진 패스를 보낸다. 아스널전에는 그 패스를 받은 알폰소 데이비스가 수비 뒤로 들어가 동점골을 넣었다. SC프라이부르크가 중원에서 공을 빼앗으려고 전진할 때 케인이 압박을 피해 측면으로 패스하면, SC프라이부르크 수비는 자기 뒤로 달리는 선수를 상대해야 한다. 케인이 자주 내려오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무리할 인원이 줄어드는 문제도 있어,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패스와 침투 선수의 움직임을 연결해야 한다.
마이클 올리세가 복귀하는 오른쪽 측면에서는 조르디 마켕고의 선택이 중요하다. 마켕고는 전진 패스로 셰르한트의 침투를 도왔지만, 공격에 가담한 뒤에는 자신의 수비 위치로 돌아와야 한다. 올리세는 오른쪽에서 안으로 들어와 슈팅하거나 동료에게 패스한다. 지난 11월 SC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6골 가운데 5골에 직접 관여했다. 마켕고가 전진을 제한하면 SC프라이부르크의 왼쪽 공격 출발점이 줄고, 적극적으로 올라가면 올리세가 그쪽 공간을 공격할 수 있다. SC프라이부르크가 올리세를 수비하는 동안 중앙에서 케인의 첫 터치를 누가 방해하는지도 함께 중요하다.
SC프라이부르크에는 점유율과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는 세트피스가 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넣은 4골 가운데 3골이 얀니클라스 베스테의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마티아스 긴터가 공중볼을 다투고, 골문 앞에서 동료가 흘러나온 공을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즌 샬케04전 선제골도 데리 셰르한트의 코너킥에 이은 긴터의 헤더와 에게슈타인의 마무리에서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중원 2명이 빠진 상태에서 공중볼 수비 위치를 정해야 한다. 다만 중앙 수비의 예상 선발인 우파메카노와 타는 함께 뛰어 온 조합이므로, 김민재의 결장만으로 수비 조직 전체가 흔들린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반대로 SC프라이부르크도 코너킥 수비에서 실점한 경기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리세의 코너킥에 케인·우파메카노·타가 가담할 수 있다. SC프라이부르크가 압박으로 먼저 득점하더라도 세트피스를 계속 막아야 하는 이유다. 최근 경기에서 SC프라이부르크는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갔고, 슈스터 감독은 그리포·고토 케이스케·루카스 횔러를 투입해 후반에 크로스와 공중볼을 늘렸다. 샬케04전 결승골은 교체로 들어온 그리포의 크로스를 역시 교체 선수인 고토가 헤더로 넣었다. 득점을 더 노릴 수 있는 구성인 동시에, 바이에른 뮌헨이 공을 빼앗았을 때 수비 뒤 공간을 관리해야 하는 구성이다.
선제골은 양 팀에 다른 과제를 준다. SC프라이부르크가 먼저 넣으면 바이에른 뮌헨은 올리세와 케인을 통해 따라붙을 수 있지만, 평소 반격에 기여한 키미히의 전진 패스와 디아스의 마무리는 없다. 댕크스 코치진도 리그 경기에서 후반 교체를 직접 결정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먼저 넣으면 SC프라이부르크가 공격 인원을 늘릴 가능성이 있고, 그때 올리세나 데이비스가 수비 뒤로 달릴 수 있다. 다만 SC프라이부르크는 뒤진 상황에서도 코너킥과 후반 크로스로 득점을 노릴 수 있다. 선제골의 의미가 크더라도 그 한 장면만으로 결과가 정해지지는 않는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SC프라이부르크가 먼저 앞서고 바이에른 뮌헨이 따라붙는 전개를 더 유력하게 본다. 예상 스코어는 홈팀 SC프라이부르크 기준 2-2 또는 3-2다. SC프라이부르크는 바뀐 골키퍼와 중원 조합을 전방 압박으로 상대하고, 베스테의 코너킥으로도 득점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중원의 결장에도 케인의 긴 패스와 올리세의 개인 기량으로 만회할 수 있다. SC프라이부르크가 하루 덜 쉬었고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는 만큼, 후반에는 올리세와 케인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시장은 바이에른 뮌헨의 무패 선두 기록과 맞대결 우세, 케인·올리세의 출전을 근거로 바이에른 뮌헨 승리에 강하게 무게를 둔다. 다르게 보는 지점은 결장자들이 맡던 역할이다. 새 중원 조합은 SC프라이부르크의 압박을 통과해야 하고, 바뀐 공중볼 수비는 지난 시즌에도 실점한 코너킥 경로를 막아야 한다. 그래서 SC프라이부르크가 앞선 뒤 바이에른 뮌헨이 동점골을 넣는 2-2를 우선한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이 역전을 노려 공격 인원을 늘렸을 때 SC프라이부르크가 역습이나 후반 크로스로 다시 득점하면 3-2가 된다.
이 전망은 바이에른 뮌헨의 새 중원 조합이 경기 초반 압박을 받으면서도 공을 안정적으로 전진시키면 달라진다. 케인의 패스까지 SC프라이부르크 수비 뒤로 연결돼 바이에른 뮌헨이 먼저 득점한다면, SC프라이부르크가 공격에 나선 뒤 더 큰 점수 차로 실점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