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뉴캐슬 제츠 vs 감바 오사카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0월 13일 16:45 (한국시간)
뉴캐슬 제츠와 감바 오사카가 13일 오후 4시 45분(한국시간) 뉴캐슬의 맥도널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2026-27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2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에서 1-7로 패한 뉴캐슬 제츠는 새 선수단의 첫 홈 공식전에서 대륙 대회 승점을 노린다. 4-1로 출발한 감바 오사카는 대회에서의 승리를 이어 가면서 리그 4연패의 부담도 덜어야 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두 팀의 첫 경기 결과는 전력 차이를 가늠할 단서지만, 오늘의 경기 조건까지 설명하지는 못한다. 뉴캐슬 제츠는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에서 전반 19분 만에 3골을 내줬다. 감바 오사카는 홈에서 꽁안 하노이를 4-1로 이겼다. 데이터센터의 10월 12일 순위표에서는 감바 오사카가 2위, 뉴캐슬 제츠가 16위다. 리그 스테이지는 팀당 8경기이며, 동아시아 16개 팀 가운데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구분 대회 첫 경기: 뉴캐슬 제츠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 1-7 패 / 감바 오사카 꽁안 하노이 홈 4-1 승 최근 리그 상황: 뉴캐슬 제츠 A리그 10월 17일 개막 / 감바 오사카 J1 9경기 1승 3무 5패, 최근 4연패·4경기 연속 무득점 직전 공식전: 뉴캐슬 제츠 9월 15일 / 감바 오사카 10월 9일
뉴캐슬 제츠는 지난 시즌 A리그 정규리그 1위였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에 포함된 지난 시즌 홈 8경기에서는 5승 2무 1패, 18득점 7실점을 기록했고 4골을 넣은 경기도 3차례 있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리그 득점의 68.4%를 담당한 선수들이 떠났다(풋볼360, 9월 16일). 새 선수단이 치른 이번 시즌 공식전은 오스트레일리아컵과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각각 1경기씩이다. 지난 시즌의 홈 득점력을 지금 선수단의 능력으로 간주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가시마 앤틀러스전의 7실점에도 적용 범위가 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그 경기에 앞서 공식전 출전 시간이 없었고, 중앙 수비수 알렉스 그랜트도 빠졌다. 이후 뉴캐슬 제츠는 4주 동안 공식전 없이 준비했다. 마크 밀리건 감독은 그 기간에 선수들의 신체적 경쟁력이 나아졌다고 말했다(뉴캐슬 헤럴드, 10월 13일). 그랜트는 타박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복귀했으며, 구단은 경기 명단에 들 가능성을 밝혔다. 선발 출전이나 수비 조직의 개선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감바 오사카의 문제는 다른 대회보다 J1에서 뚜렷하다. 리그 9경기에서 8골에 그쳤고, 최근 4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모두 졌다. 그렇다고 공격 기회를 전혀 만들지 못한 것은 아니다. 비셀 고베전에는 슈팅 16개와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하고도 0-1로 졌다. 10월 9일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에서는 초반에 공을 소유하며 기회를 만들었으나 우사미 다카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혔고, 후반에도 골키퍼에게 막혔다. 반면 꽁안 하노이전에서는 우사미의 2골을 포함해 4골을 넣었다. 감바 오사카의 리그 무득점을 오늘의 득점 전망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선발 선택은 감바 오사카의 공격력을 크게 바꿀 수 있다. 묘진 도모카즈 감독은 선수 상태를 보고 가시마 앤틀러스전과 다른 선발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스포츠닛폰, 10월 12일). 우사미는 꽁안 하노이전과 도쿠시마 보르티스전의 선제골을 넣었고, 가시와 레이솔전에는 교체 출전해 동점골을 도왔다. 이삼 제발리는 선발 가능성이 보도됐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무릎 부상 이후 출전하지 못한 우에나카 아사히의 역할은 도시다 유세이와 스미 고시로가 대신해 왔다. 뉴캐슬 제츠에서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재활 중인 알렉스 바돌라토와 오스카 프라이어가 명단에서 빠진다.
일정은 뉴캐슬 제츠에 유리하다. 감바 오사카는 10월 3일 가시와 레이솔과 연장전을 치르고, 10월 9일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에 나선 뒤 장거리 이동을 했다. 귀국 후에는 다시 J1 원정이 기다린다. 뉴캐슬 제츠도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25일 동안 7경기를 치르지만, 오늘은 그 일정의 첫 경기다. 두 팀의 공식전 맞대결 기록은 없다. 감바 오사카가 묘진 감독 체제에서 사흘을 쉬고 치른 강원 FC 원정은 정규시간 0-0 뒤 연장 승리로 끝났다. 휴식 간격은 비슷해도 이번 이동 거리는 더 길어, 그 결과를 오늘의 득점 전망으로 곧바로 옮길 수는 없다.
경기 당일 뉴캐슬에는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 호주 기상청은 오후와 이른 저녁의 뇌우 가능성을 알렸다(호주 기상청, 10월 13일). 킥오프 무렵 날씨가 예보대로라면 크로스와 코너킥, 긴 패스의 정확도가 두 팀 모두에게 변수가 된다.
2. 매치업 분석
뉴캐슬 제츠가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높은 수비 라인 뒤의 공간이다. 밀리건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공을 공격 지역으로 빠르게 보내는 방식을 추구했다. 하지만 가시마 앤틀러스전에는 수비 라인 뒤로 들어간 패스에서 3골을 내줬다. 첫 실점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긴 뒤 나왔고, 19분에는 골키퍼 제임스 델리아노프의 처리 실수까지 더해졌다. 1-7이 오늘도 반복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높은 위치에서 공을 잃거나 상대의 전진 패스를 막지 못하면 다시 위험해지는 구조는 남아 있다.
감바 오사카에는 그 공간을 공략할 선수가 있다. 데니스 휘메트는 가시마 앤틀러스전 후반 수비 라인 뒤로 들어가 골키퍼와 마주했고, 야마시타 료야는 측면과 전방에서 패스로 공격을 연결해 왔다. 이삼 제발리도 후반에 투입할 수 있다. 감바 오사카가 공을 안정적으로 소유한 뒤 이들에게 전진 패스를 보내면 뉴캐슬 제츠 수비는 첫 경기와 비슷한 대응을 요구받는다. 다만 감바 오사카는 공을 되찾은 뒤 공격을 연결하는 과정이 과제로 지적된 팀이다. 침투할 선수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매번 그 선수에게 패스가 전달된다고 볼 수는 없다.
그랜트의 출전 여부는 이 대결에 직접 영향을 준다. 가시마 앤틀러스전에는 19세 앵거스 리드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랜트가 조셉 셔너시와 함께 나서면 다른 조합으로 수비 라인 뒤 패스에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그랜트 역시 새로 합류한 선수여서 이 조합이 공식전에서 검증된 것은 아니다. 뉴캐슬 제츠가 지난 시즌처럼 전방에서 압박할지, 수비 라인을 조절해 침투 공간을 줄일지도 경기 초반에 드러날 것이다.
반대 방향에서 뉴캐슬 제츠의 가장 구체적인 공격 장면은 조 롤리와 패트릭 우드가 만들었다. 가시마 앤틀러스전 79분, 롤리가 빠른 전진 패스를 보냈고 교체로 들어간 우드가 마무리했다. 감바 오사카가 공격 중 공을 잃으면 뉴캐슬 제츠는 같은 방식으로 수비가 정비되기 전에 전진할 수 있다. 뉴캐슬 제츠가 첫 30분에 강하게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 밀리건 감독은 첫 경기에서 필요한 강도로 시작하지 못했다고 진단했고, 감바 오사카는 장거리 이동 직후 경기에 나선다. 다만 뉴캐슬 제츠의 새 공격진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 준 박스 안 슈팅은 가시마 앤틀러스전의 1개뿐이다. 초반 압박이 곧 득점 기회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감바 오사카의 수비에도 뉴캐슬 제츠가 겨냥할 지점은 있다. 가시마 앤틀러스전 첫 실점은 측면 크로스와 공중 경합에서 나왔고, 두 번째 실점은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묘진 감독도 경기 후 크로스가 올라오기 전 대응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게키사카, 10월 9일). 다만 뉴캐슬 제츠의 새 공격진이 공식전에서 측면 크로스로 기회를 만든 사례는 제시되지 않았다. 확인된 상대 약점과 그것을 공략할 뉴캐슬 제츠의 능력은 구분해야 한다.
경기 시간이 흐를수록 감바 오사카의 교체 자원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묘진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57~69분 사이 공격수 2명을 함께 교체했다. 감바 오사카는 이번 시즌 공식전 정규시간 22골 가운데 8골을 84분 이후에 넣었다. 뉴캐슬 제츠가 먼저 실점하고 홈에서 승점을 얻기 위해 수비 라인을 올리면, 새로 들어온 감바 오사카 공격수가 그 뒤로 침투할 수 있다. 감바 오사카가 앞선 뒤 반드시 추가 공격에 나선다는 뜻은 아니다. 뉴캐슬 제츠가 추격을 위해 얼마나 전진하는지가 추가 득점의 조건이다.
뉴캐슬 제츠가 먼저 넣으면 역할이 바뀐다. 감바 오사카는 전반을 뒤진 최근 J1 3경기에서 후반에도 득점하지 못했고 모두 0-2로 졌다. 오늘의 상대와 대회가 다르므로 같은 결과를 예상할 근거로 삼을 수는 없지만, 뒤진 상황에서 공격수를 늘려도 득점으로 되돌리지 못한 사례다. 뉴캐슬 제츠는 감바 오사카가 전진하며 남긴 공간을 롤리의 패스로 다시 공략할 수 있다. 감바 오사카의 후반 교체 자원이 동점골을 만들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뉴캐슬 제츠의 이른 선제골은 승부 방향과 득점 양상을 함께 바꾸는 조건이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0-2 또는 0-3으로, 감바 오사카의 원정 승리를 본다. 뉴캐슬 제츠가 준비한 압박과 감바 오사카의 이동 부담을 고려하면 전반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전개보다는 초반 접전에 무게가 실린다. 이후 감바 오사카가 공을 소유하며 수비 라인 뒤를 공략하고, 60분 전후 교체로 공격 자원을 바꾸는 흐름이 예상된다. 뉴캐슬 제츠가 뒤진 뒤 전진하면 감바 오사카의 추가골 기회도 커진다.
이 전망에는 서로 다른 근거가 작용한다. 감바 오사카에는 뉴캐슬 제츠가 첫 경기에서 반복해서 내준 공간으로 침투할 선수들이 있다. 뉴캐슬 제츠는 홈에서 압박할 체력과 동기를 갖췄지만, 새 공격진이 그 압박을 득점으로 연결한 공식전 근거는 부족하다. 감바 오사카는 짧은 휴식과 장거리 이동을 안고도 후반에 투입할 공격 자원을 보유했다.
시장도 감바 오사카의 승리 쪽에 무게를 두지만, 두 팀의 첫 경기 점수에 근거해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지고 득점이 많이 나오는 전개를 더 강하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 제츠의 준비 기간과 감바 오사카의 이동 부담을 고려하면 승리의 확실성은 그보다 낮고, 점수 차는 후반에 생길 가능성이 크다. 비와 돌풍이 예보대로라면 높은 공을 이용한 공격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뉴캐슬 제츠가 첫 30분 안에 감바 오사카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선제골을 넣는다면, 감바 오사카가 전진한 뒤의 공간을 역습할 수 있어 이 전망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