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스리백이 맞은편 공격을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인 세리에A 두 경기입니다. 산시로에서는 우디네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AC밀란의 수비진이 볼로냐를 상대합니다. 볼로냐는 측면에서 공격을 풀어가는 핵심 선수와 스트라이커가 모두 빠집니다. AC몬차에서는 두 팀 모두 중앙 수비에 공백이 있고, 각자 그 틈을 정면으로 파고들 득점 경로가 있습니다.
AC밀란 vs 볼로냐: 아모림 감독의 AC밀란은 리그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고, 홈 3경기를 모두 이겼습니다. 8골을 넣고 2골만 내줬습니다. 토모리, 더윈터, 파블로비치, 디아와라가 우디네세전 승리에 선발 출전해 상대에 0.42 xG만 허용했으니, 이번 경기에서도 낯선 수비 조합은 아닙니다. 볼로냐는 인터와 나폴리를 상대로 각각 0.90, 0.29 xG를 기록했고, 이번에는 오르솔리니와 피콜리가 빠집니다.
AC밀란은 중원에 변화를 줘 무사, 자샤리, 시세가 들어오고 모드리치와 풀리시치는 벤치에서 시작할 전망입니다. 볼로냐의 5인 수비를 상대로 빌드업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자샤리가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두 스타 선수도 후반 마지막 30분을 앞두고 대기합니다. 볼로냐가 노릴 만한 길은 미란다의 크로스, 세트피스, 페널티킥입니다. 지속적인 공세보다는 한두 번의 상황에 기대야 합니다.
전반은 팽팽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크고, 한 시간이 지난 뒤에는 AC밀란의 벤치 자원이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승부 시 적특이 되는 핸디캡으로 AC밀란 쪽에 걸겠습니다.
AC몬차 vs SSC나폴리: 나폴리는 수비진에서 부온조르노, 바디아실, 스피나촐라가 빠졌고, 디로렌초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져 오른쪽 측면과 중앙 수비 조합이 바뀝니다. AC몬차는 바렐라의 역습을 통해 최근 10경기 연속 득점했습니다. 바렐라는 최근 리그 4경기 중 3경기에서 골을 넣었습니다. 유리치 감독의 맨투맨 압박은 로보트카를 집중적으로 묶어, 호흡을 맞춰본 적 없는 나폴리의 후방 빌드업을 흔들 수 있습니다.
반대편에서는 AC몬차가 지우코프스키와 마예 없이 나서며, 리그 8경기에서 18골을 내줬습니다. 나폴리는 맥토미니와 앙귀사의 페널티박스 침투에 코너킥과 크로스까지 더해, 맨마킹하는 스리백을 공략합니다. 경합 하나를 놓치면 박스 안이 열릴 수 있습니다. 나폴리는 리드한 뒤에도 실점을 이어왔고, 그 골들은 후반 막판 크로스와 코너킥에서 나왔습니다.
나폴리 경기답게 전반은 느리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어느 팀이 먼저 골을 넣든 후반에는 경기가 열릴 전망입니다. AC몬차가 역습에 나서거나 나폴리가 공격에 많은 선수를 투입할 수 있습니다. 양 팀 모두 득점할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