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은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후방에서부터 공격을 풀어나가려 하겠지만, A매치 기간을 거치며 쌓인 피로 탓에 전환이 느려지고 불필요한 실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US사수올로는 압박을 받아내다가 측면 공격수를 앞세워 빠르게 역습을 시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기가 진행되고 밀란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지면 경기장이 넓게 벌어져 후반에는 전환이 잦고 열린 양상의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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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홈 관중의 열띤 응원과 리버풀의 초반 강한 압박으로 빠르게 시작될 가능성이 큽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 초반 공세를 견뎌낸 뒤, 인내심 있게 점유를 이어가며 관중의 열기를 가라앉히려 할 것입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리버풀의 임시로 꾸린 공격진은 높은 수준의 공격을 꾸준히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맨체스터 시티가 더 깊숙이 지역을 장악하고, 후반에 차근차근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경기에서 바스코니아는 트랜지션 득점과 외곽슛을 앞세운 화끈하고 빠른 템포의 공격을 펼치며 안방에서 경기 속도를 끌어올립니다. 반면 호벤투트 바달로나는 전통적으로 골밑 득점과 탄탄한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하프코트 플레이를 선호합니다. 두 번째 경기는 레이어 베네치아의 대단히 효율적인 외곽 중심 공격과 비르투스 볼로냐의 골밑 장악력이 맞붙는 매치업입니다. 베네치아가 공간을 넓혀 오픈 찬스를 만들어낸다면, 볼로냐는 적극적인 페인트존 공략과 파울 유도로 이에 맞섭니다.
헤르닝에서 열리는 선두권 맞대결의 미트윌란은 무패 행진을 이끌던 그 팀이 아닙니다. 지난 리그 경기에 나섰던 수비수는 전원 결장하고, 골키퍼도 나오지 못합니다. 팀의 안정감을 만들던 수비진은 세트피스로 상당수의 득점까지 올려 주던 선수들이었습니다. 코펜하겐은 득점 루트가 여러 갈래인 선수단으로 원정을 오고, 경기는 그 루트들이 새로 짠 수비진을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흐름이 갈릴 것입니다.
이번 경기는 하프코트 공격과 얇은 프런트코트를 갖춘 팀, 그리고 3점슛을 많이 던지고 자유투도 자주 얻어내는 선수층 두꺼운 팀의 맞대결입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가 패한 경기에는 공통된 원인이 있습니다. 상대에게 리바운드와 자유투 싸움에서 밀렸다는 점입니다. 슈퍼코파 맞대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1점 차로 이겼지만, 당시 발렌시아의 3점슛 성공률은 37개 중 9개에 그쳤고 바르셀로나도 턴오버를 21개나 저질렀습니다. 두 기록이 평소 수준으로 돌아온다면 중립 코트에서는 거의 대등한 경기였을 겁니다.
바르셀로나는 높은 효율의 하프코트 공격을 앞세우지만, 다양한 유형의 빠른 공격을 상대할 때 경기 후반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 왔습니다. 발렌시아는 끈질기게 많은 포제션을 가져가는 팀으로, 두터운 선수층을 활용해 4쿼터 내내 강도 높은 경기와 득점을 이어갑니다. 두 팀이 맞붙으면 발렌시아의 끊임없는 속도와 선수층이 바르셀로나의 전환 수비와 4쿼터 체력을 자주 시험합니다.
이번 경기는 순위표보다 일정과 부상자 명단이 더 크게 좌우하는 경기입니다. 바르셀로나는 로스터를 새로 짜서 아직 맞춰 가는 중인데, 홈에서 열린 유로리그 경기를 막판에 놓친 뒤 아주 짧은 휴식만 거치고 다시 코트에 오릅니다. 발렌시아는 충분히 쉬고 왔고, 최신 보고서상 부상자도 없으며, 리그 2경기를 치르고 순위는 동률이지만 경기력은 순위표가 말해 주는 것보다 좋습니다.
포르투알레그리를 연고로 하는 두 팀 모두 강등권에 처한 채 이번 그레나우(Gre-Nal) 더비에 나섭니다. 인테르나시오나우는 승점 31점으로 17위, 그레미우는 승점 30점으로 18위이며, 양 팀 사령탑 모두 부임한 지 몇 주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묘한 점은 두 팀 모두 점유율을 쥐고 경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기록이 남아 있는 경기들을 보면 인테르나시오나우의 평균 점유율은 약 40% 수준이었고, 최근 가장 좋았던 결과인 코린치안스전 2-1 승리 당시 점유율은 겨우 28%였습니다. 결국 홈팀인 그레미우가 경기를 주도해야 하는 입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인플레이 상황에서 그레미우가 보여준 수치들을 보면 딱히 믿음을 주지 못합니다.
미트윌란과 코펜하겐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저는 FCK의 공격이 끝난 뒤 공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계속 눈길이 갑니다. FCK가 브뢴뷔를 상대로 마지막으로 기록한 리그 승리에서는 슈팅 15개를 시도하고 9개를 허용했습니다. 미트윌란은 같은 상대를 상대로 점유율은 더 낮았지만 4골을 넣어 이겼습니다. FCK가 미트윌란 진영에서 경기를 주도한다면, 다음 공세가 시작되기 전에 홈팀이 얼마나 깔끔하게 빠져나올 수 있는지가 진짜 시험대가 될 겁니다.
엘체와 RC셀타데비고의 이번 맞대결은 양 팀의 결장자가 확정된 만큼 흥미로운 전술적 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RC셀타데비고는 수비진의 C. 스타르펠트가 빠집니다. 이로 인해 후방에서 상대 압박을 견디고 빌드업하는 방식에도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엘체 역시 F. 레돈도 솔라리가 징계로 결장해 중원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조합을 다시 꾸려야 합니다.
LASK전을 앞둔 SK 래피드의 선수 가용 상황에 약간의 혼선이 있습니다. 라올라1(LAOLA1) 보도에 따르면 볼라, 아워, 빈체, 야코프가 훈련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고 하지만, 저희 쪽 결장자 명단 피드에는 빈체와 야코프가 여전히 결장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토루프 감독의 선택지는 넓어졌지만, 출전 허가가 났다고 해서 누가 선발로 나설지, 혹은 몇 분이나 소화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SC프라이부르크는 이번 시즌 치른 리그 4경기 모두 전반 35분 이내에 득점을 올렸고, 샬케가 리그에서 79분 이전에 내준 유일한 실점은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전반 18분이었습니다. 3위와 12위의 맞대결이라는 순위 자체보다는, 바로 이 상반된 흐름이 맞붙는 지점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샬케 입장에선 정규 시간 60분이 지난 시점까지 동점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본인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흐름으로 끌고 갈 수 있겠지만, 이번 시즌 딱 한 번 일찌감치 실점했던 경기에서는 퇴장 악재가 겹치며 완전히 무너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