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더비는 양 팀이 시작부터 끝까지 난타전을 벌이는 경기라기보다, 중앙 공간을 두고 맞붙는 승부에 가까워 보입니다. 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를 중심으로 위협적인 연계를 보여주지만, 최근 점유율이 꾸준히 페널티박스 안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LA 갤럭시는 촘촘한 수비 형태와 활용도 높은 공격 전개를 보여주며, 공을 오래 갖지 못하는 시간에도 경기 흐름을 놓치지 않을 방법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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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의 압박 수비가 볼 핸들러를 여럿 보유하고 리바운드 기반이 탄탄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공격과 맞붙습니다. 필라델피아 76s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둘 다 주전 센터가 결장하지만, 확인된 대체 자원 활용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사보니스, 에이커프, 라빈을 통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반면,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차 득점 루트에 이어 2차 득점 루트까지 보여주었습니다. 각 경기는 첫 공격 전개가 저지된 후 어떻게 대처하는지, 그리고 이어지는 수비 포제션을 확실히 매듭지을 수 있는지에 따라 갈릴 것입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외곽 압박과 골밑 수비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지만, 클리퍼스는 첫 번째 패스가 막혀도 공격을 이어갈 방법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2쿼터에 부진하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는지, 또 막판 득점으로 어떻게 만회할 수 있는지가 드러났습니다. LAFC의 날카로운 페널티 박스 진입은 중원에서 공격을 전개하고 세트피스에서도 위협적인 LA 갤럭시와 맞붙습니다. 갤럭시가 박스 진입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반복되는 침투에 수비가 대응할 수 있을지가 이번 더비의 관건입니다.
토론토의 초반 승리는 압박과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한 뒤 빠르게 공격하는 데서 나왔습니다. 미네소타는 초반 포제션을 더 잘 지켰고, 공격 리바운드로 추가 슛 기회도 만들었습니다. 새크라멘토와 멤피스의 맞대결에서는 사보니스가 이디의 공백을 메우는 그리즐리스의 프런트코트를 상대합니다. 두 경기 모두 득점 흐름을 만든 뒤 수비로 막아내고 리바운드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지가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뉴욕 닉스는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추가 슛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시즌 초반 경기들을 보면 리바운드 우위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랜도는 반케로가 부상을 당한 뒤에도 공격을 이끌어갈 플레이메이커들이 여전히 여럿 포진해 있습니다. 한편 필라델피아 76s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맞대결은 또 다른 양상의 볼 소유권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필라델피아가 볼을 강하게 압박하는 반면, 디트로이트는 골밑에서 세컨드 찬스를 노립니다. 이번 경기는 어느 팀이 이런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입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강한 압박은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갖춘 LA 클리퍼스의 공격과 맞붙습니다. 썬더는 최근 후반전에 주도권을 잡아 왔고, LA는 턴오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득점을 이어 갔습니다. 한편 LAFC의 유연한 전방 공격진은 원정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내준 LA 갤럭시 수비를 상대합니다. 더비에서 갤럭시는 로이스, 로베르토, 클라우스를 앞세워 초반부터 공략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충분히 쉬고 나온 리그 최고의 턴오버 유도 팀과,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선수가 한 명뿐인 LA 클리퍼스의 맞대결입니다. 카와이 레너드가 트레이드됐고 빌, 잉그램, 스트러스까지 모두 빠져 있어 클리퍼스의 공격은 갈랜드나 직접 만들어내는 능력이 없는 선수에게 맡겨집니다. 이 볼 핸들링 공백은 로스터에 자리 잡고 있어 한 경기의 부진으로 그치지 않고 매분 드러납니다. 승부는 슛 운보다 포제션 수와 선수층에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두 경기는 모두 한 팀이 공격권을 헌납하는 약점을 노출하고, 상대는 이를 똑같이 메워주지 못하는 구도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닉스 경기에서는 올랜도 매직이 하프코트 공격 전체를 조립하던 핵심 선수를 잃었고, 남은 선수들은 리바운드를 계속 장악하는 닉스 프런트코트를 상대로 점퍼에 의존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필라델피아 76s 경기에서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상대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실책을 쏟아내고 있는데, 하필이면 가드진이 가장 많은 턴오버를 유발하고 있는 필라델피아의 안방으로 들어갑니다. 두 경기 모두 부상자 명단에 적힌 이름값보다는 공격권 횟수 싸움이 핵심입니다.
두 경기 모두 큰 공백이 경기 양상을 좌우합니다. 올랜도 매직은 주전 플레이메이커이자 팀에서 자유투를 가장 많이 얻어내는 파올로 반케로 없이 매디슨 스퀘어 가든 원정에 나섭니다. 이미 3점슛이 약한 팀이기도 합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조엘 엠비드와 백업 빅맨 자바리 워커가 모두 결장해, 리바운드에서 강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상대로 76ers는 거의 높이 싸움을 할 수 없습니다. 두 경기 모두 기록에 적힌 이름보다 빠진 선수들이 가져간 역할이 더 중요합니다.
이번 두 경기는 모두 핵심 빅맨의 결장과 그 공백을 어느 팀이 더 잘 메울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두 팀 모두 주전 센터 없이 나서지만, 대체 자원으로 이미 실전을 치러본 쪽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뿐입니다. 새크라멘토 원정에 나서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이디가 빠지지만, 매 경기 기록지마다 드러나는 핵심 승부처는 여전히 외곽입니다. 3점슛을 넣지도, 막지도 못하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멤피스의 고른 외곽포가 맞붙습니다.
두 경기 모두 핵심 빅맨이나 창조자가 빠졌을 때 팀의 골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가 관건입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뛰는 동안에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는데, 이제 엠비드와 유일한 정통 백업 빅맨까지 모두 빠집니다. 올랜도는 파올로 반케로를 공격 전개와 자유투 유도의 중심에 두고 있었지만, 이제 그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두 경기 모두 상대 팀의 강점이 바로 그 빈틈을 파고듭니다.
LAFC의 공격은 빠르게 공을 되찾거나 깔끔한 첫 패스로 손흥민을 찾고, 손흥민이 부앙가를 박스 안으로 침투시키는 장면에서 가장 위협적이었습니다. 오스틴전에서는 이 연결이 빛났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상대 골문을 꾸준히 공략하는 모습이 훨씬 적었습니다. LA 갤럭시도 루이스나 로베르토를 거쳐 로이스, 테일러, 클라우스로 연결하는 공격 루트가 있고, 세트피스에서도 크로스를 올릴 수 있습니다. 중원 싸움과 급하게 걷어낸 공의 세컨드볼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양 팀이 이런 공격을 얼마나 자주 반복할 수 있을지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시즌 초반 두 경기 모두 홈 코트와 더 분명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쪽에 조금 더 기울어 있지만, 어느 쪽도 일방적인 경기는 아닙니다. 두 홈팀 모두 상대 팀 수치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믿을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전혀 다른 두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체력과 로테이션이 승부를 가를 NBA 시즌 초반 경기와 양 팀 수비가 모두 흔들리는 경향이 있는 지역 더비 매치입니다.
수비 리바운드는 누군가 공을 잡아야 비로소 완성됩니다. 제가 뉴욕 닉스 vs 올랜도 매직에서 지켜보는 대목입니다. 뉴욕은 패한 경기에서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경쟁력을 보여 왔지만, 올랜도는 직전 경기에서 슛을 놓치고 리바운드까지 내주며 흐름을 놓쳤습니다. 닉스가 수비를 마무리한 뒤 공을 잘 돌리면서 추가 기회를 다시 내주지 않을 수 있을까요? 두 팀 모두 시즌 초반 리그 경기 두 번씩 치른 시점이라, 지금은 결론보다 질문을 던질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