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맞대결은 스페인의 빠른 경기 운영으로 초반 흐름이 갈린 뒤, 미국이 오랜 시간 압박을 이어가는 양상으로 전개됐습니다. 스페인은 중원에서 공을 되찾은 뒤 측면으로 연결해 득점했고, 미국은 위험 지역에 거듭 진입했지만 골로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재대결은 스페인의 빠른 공격과 더 깔끔한 마무리로 공격 기회를 반복해서 만들어낼 수 있는 미국의 능력이 맞붙는 경기입니다.
스페인은 첫 경기 초반에 두 골을 넣었지만, 미국은 슈팅 수에서 앞섰고 골문 가까이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앨리사 톰프슨과 로즈 라벨이 오른쪽 측면에서 호흡을 맞췄고, 소피아 윌슨은 중앙 공간을 찾아냈으며, 트리니티 로드먼도 골문 근처에서 기회를 잡았습니다. 카타 콜을 대신해 출전한 아드리아나 난클라레스는 중요한 선방을 해냈고, 파트리시아 기하로와 알렉시아 푸텔라스는 미국의 중원과 반대편 측면을 공략하는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습니다.
나오미 저마와 커피는 첫 맞대결에도 결장했기 때문에, 미국 여자 대표팀은 두 선수 없이 이 경기를 치렀습니다. 스페인도 당시에는 앞서 대표팀에서 빠진 선수들이 이미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였습니다. 제가 지켜보는 변화는 마무리입니다. 엠마 헤이스 감독은 더 빠른 출발과 팀이 만들어낸 기회를 더 잘 살리는 모습을 주문했습니다.
미국이 더 일찍 압박하면 스페인이 진영을 정비하기 전에 공격수들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할 수 있고, 오른쪽 측면에서 꾸준히 공을 공급하면 기회를 계속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첫 경기에서 미국은 이 상대를 상대로도 위험 지역까지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재대결에서는 그 공격을 마무리하고, 스페인에 리드를 내준 수비 실수를 줄이는 게 관건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경기에서 미국 여자 대표팀의 승리를 선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