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에서는 우크라이나 U21이 유력한 정배로 꼽히지만, 중립 지역에서 일주일 동안 3번째 경기를 치른다는 점이 경기 양상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피로의 문제를 넘어, 체력이 떨어졌을 때 미드필더진의 공수 전환이 제대로 작동하느냐가 핵심입니다. 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온 알바니아 U21은 우크라이나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빈틈을 적극적으로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라인을 끌어올려 점유율을 쥐려 한다면,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는 알바니아 공격진에게 뒷공간을 크게 내줄 위험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이변을 막으려면 평소 강점으로 내세우던 템포 빠른 압박을 무리하게 고집하기보다는, 수비 대형을 우선 정비하고 템포를 늦출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알바니아가 우크라이나를 난타전 구도로 끌어들일 수 있느냐가 승부의 갈림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