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J2리그 경기는 모두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무너지는 수비가 관건입니다. 도치기 시티FC는 선제골을 넣고도 자주 무너집니다. 이틀 휴식 후 일본을 가로질러 미야자키 원정에 나서는 일정도 부담입니다. 선두 베갈타 센다이를 만나는 카탈레 도야마는 역습을 노리는 팀입니다. 센다이는 최근 두 차례 역습에 수비가 뚫렸고, 두 팀 모두 지난 라운드에서 선발 수비수 한 명을 잃었습니다.
테게바자로 미야자키 vs 도치기 시티FC. 테게바자로 미야자키의 상승세는 경기력에서 비롯됐습니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상대보다 많은 슈팅을 기록했고, 경기당 슈팅은 약 17개로 상대의 11개보다 많았습니다. 반면 상대에게 허용한 유효슈팅은 경기당 3개 미만이고,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마야 감독의 도치기 시티FC는 정반대입니다. 점유율은 높고 일찍 골을 넣지만, 수비 블록이 버티지 못합니다. 최근 6경기 중 4경기에서 먼저 득점하고도 그 4경기를 모두 졌으며, 두 번은 10분도 안 돼 2골을 내줬습니다.
핵심 대결은 오쿠무라, 마쓰모토, 이에사카, 아노를 앞세운 테게바자로 미야자키의 공격진과 2선 침투가, 공격 가담이 잦은 도치기 시티FC 측면 수비수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느냐입니다. 도치기 시티FC가 노릴 수 있는 현실적인 길은 요시다나 바이론의 이른 득점 한 방이지, 지속적인 압박은 아닙니다. 일정도 같은 쪽에 무게를 싣습니다. 두 팀 모두 이틀 휴식 후 경기를 치르지만, 장거리 이동을 하는 쪽은 도치기 시티FC뿐입니다. 피로가 더해지는 곳은 이미 계속 문제를 드러낸 수비진입니다.
도치기 시티FC가 일찍 득점하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기 흐름을 보면 선제골은 경기를 안정시키기보다 무너지기 시작하는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홈팀 테게바자로 미야자키에 걸겠습니다.
카탈레 도야마 vs 베갈타 센다이. 아다치 감독의 도야마는 원정에서 공을 내주고 후반 15분 이후에 한 방을 노립니다. 오미야전에서는 교체 카드 두 장을 동시에 쓴 뒤 3골을 모두 넣었고, 니가타전에서는 교체 선수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모리야마 감독의 센다이는 전방 압박을 하고 공을 소유하며 기회를 많이 만들지만, 최근 두 차례 패배 모두 공격 기회 뒤 역습을 허용한 결과였습니다. 선두권 맞대결에서 이겨야 하는 센다이는 홈에서 도야마가 상대하기 까다로워하는 수비적인 원정팀처럼 나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맞대결의 변수는 양쪽에 있습니다. 제공권이 좋은 우메키와 나카지마의 침투는 지난 경기에서 주전 센터백 오카모토가 부상으로 빠진 도야마의 스리백을 공략합니다. 도야마의 후반 침투는 지난 경기 초반 모라에스가 빠졌고 다른 선수들도 타박상을 입었다고 알려진 센다이 수비진을 노립니다. 두 팀 모두 이틀 휴식 후 경기에 나서는 만큼, 한 시간이 지난 뒤에는 교체 선수들의 신선한 다리가 중요해집니다.
센다이가 공을 소유하고 기회를 만들겠지만, 도야마는 그 뒤 공간을 파고들 것으로 봅니다. 어느 쪽이 먼저 득점하든, 상대는 빈틈을 내줄 수밖에 없는 형태로 밀려날 것입니다. 그래서 양 팀 득점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