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경기는 모두 수비가 쉽게 기회를 내주고 공격이 많은 찬스를 만들어 내는 구도입니다. 어느 쪽도 겉으로 보기엔 경기를 통제하며 조용히 흘러갈 팀이 아닙니다. 한 경기는 홈팀이 초반 실점을 거듭하면서도 슈팅을 많이 날리고, 다른 경기는 강하게 압박하는 홈팀과 일대일 경합에서 너무 자주 밀리는 원정팀이 맞붙습니다.
파추카 vs 네카사. 파추카는 이번 시즌 홈에서 아직 이기지 못했지만, 공격이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경기당 슈팅이 16개 안팎이고 티후아나전에서는 29개를 기록했습니다. 홈에서 치른 경기 결과도 합산 득점이 3골, 5골, 2골, 4골로 모두 활발한 흐름이었습니다. 문제는 수비입니다. 치바스전에서는 3분 만에 실점했고, 티후아나전에서는 이른 시간에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 새 감독이 이끄는 네카사는 2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아메리카전에서는 슈팅 20개와 매우 많은 찬스를 허용하는 등 실점도 많았습니다. 두 팀 모두 페널티킥을 자주 내주는 편이고, 네카사에는 카란사라는 확실한 키커가 있습니다. 파추카에서는 론돈이 마무리와 페널티킥을 책임지는 핵심이고, 기대 득점은 후반에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파추카의 결장자 4명은 오래된 부상으로, 최근 경기들도 이들 없이 치렀기 때문에 공격진은 익숙한 구성으로 나설 전망입니다.
슈팅 대부분은 파추카가 가져가고, 네카사는 역습이나 페널티킥으로 응수하면서 경기가 깊은 수비에 갇히지 않고 열린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이 경기는 다득점 쪽에 걸겠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SC vs LA 갤럭시.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경기당 2.5골에서 3골가량을 넣고 있으며, 윙백을 활용해 측면에 수적 우위를 만들고 강한 대인 압박으로 높은 위치에서 공을 따내는 방식으로 득점합니다. 갤럭시의 센터백과 풀백은 최근 콜로라도전에서 일대일 경합에 밀렸고, 수비진은 경기당 1.5골 넘게 내주고 있으며 상대에게 많은 찬스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대결은 나바로, 홀세, 마탄이 글레스네스와 학을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세인트루이스의 윙백이 크로스를 공급하는 장면입니다. 폴은 최근에야 세인트루이스의 스리백에 복귀했으며, 이 팀이 초반 실점을 보인 곳도 바로 그 자리입니다.
갤럭시도 실점만 하는 팀은 아닙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3골씩 넣었고, 로이스가 페널티킥을 맡으며 테일러, 밀러, 클라우스는 높이 올라간 윙백의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가 첫 압박을 벗어나면 경기는 더 열린 흐름이 되고, 세인트루이스가 일찍 득점하면 갤럭시가 앞으로 나서면서 공간이 더 생깁니다. 어느 쪽이든 양 팀 모두 득점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봐서, 여기서도 난타전을 예상합니다.
서로 다른 두 경기, 서로 다른 이유지만 공통된 흐름은 같습니다. 공격은 찬스를 만들고 수비는 실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