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폴더 조합은 시장에서 간과하기 쉬운 일정과 휴식 상의 뚜렷한 유불리를 공략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유로리그 경기에서는 홈팀이 빡빡한 연전 탓에 체력이 바닥난 원정팀을 상대로 충분한 준비 시간을 확보하며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야구 경기 역시 원정팀 투수진이 과부하가 걸린 홈팀 불펜에 비해 훨씬 싱싱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드러나지 않은 피로 누적 요소를 파고드는 것이 확실한 승리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농구 경기에서는 최근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 차이가 매우 큽니다. 원정팀은 유로리그 2경기 연속으로 100점 이상을 내준 직후 곧바로 힘겨운 자국 리그 경기까지 치렀습니다. 반면 홈팀은 회복할 시간을 넉넉히 가졌고 공격 흐름도 훌륭하게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 빡빡한 일정 탓에 원정팀의 실점 억제 실패가 더 두드러질 수밖에 없어, 푹 쉰 홈팀을 상대로 접전을 유지하기는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야구 경기에서는 홈팀이 최근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기세를 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세부적인 투수진 사정은 전혀 다릅니다. 홈팀 불펜은 지난 3일간 130구를 던지며 상당한 과부하가 걸린 반면, 원정팀은 같은 기간 49구만 소화해 구원진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여기에 대니얼 에스피노가 션 뉴컴을 상대로 확실한 선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원정팀이 경기 후반 지친 상대 불펜을 공략하기에 아주 유리한 흐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