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은 양 팀 선발 투수가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마이클 킹은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나섰습니다. 로건 헨더슨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을 앞둔 신인으로, 두 달 전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팀을 상대합니다. 양 팀 불펜이 1차전에서 각각 5이닝가량을 던졌고, 중간 휴식일도 없었던 만큼 선발이 더 오래 버티는 쪽이 경기 후반 유리합니다. 이번 경기는 샌디에이고 쪽에 걸겠습니다.
킹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데 97구가 필요했고, 포스트시즌 통산 평균자책점은 2.05입니다. 이번에도 7회까지 던져 준다면 파드리스는 불펜을 거의 쓰지 않아도 됩니다.
헨더슨도 평균자책점 2.47, 탈삼진 110개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18경기 선발 등판에서 98⅓이닝을 던졌습니다. 보통 5회나 6회쯤 마운드를 넘기는 투수라는 뜻입니다. 제이컵 미시오로스키가 1차전에서 4이닝만 소화한 뒤 밀워키 불펜이 5이닝을 책임진 데 이어, 또다시 긴 하루를 보낼 가능성이 큽니다.
1차전은 샌디에이고가 이겨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밀워키는 타이 프랑스의 9회 타구가 천장에 맞고 잭슨 추리오의 글러브에 들어간 뒤에야 3-2로 승리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8월 브루어스와 치른 3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고, AP는 최근 3년간 파드리스가 밀워키를 가장 까다롭게 만든 팀이라고 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