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과 히로시마는 고시엔에서 맞붙었던 팽팽한 경기와는 다른 투수 운용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유키 니시는 9월 초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하며, 한신의 불펜 계투가 이번 경기의 핵심이 됩니다. 히로시마는 개막전에서 투수 5명을 투입했고, 한신은 안타 9개를 치고도 주자 2명만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두 팀의 투수 교체 흐름을 보면 지난 경기 결과보다 더 많은 득점이 나올 여지가 있습니다.
니시의 직전 선발 등판은 3⅓이닝에 그쳤고, 안타 7개와 4실점을 허용했습니다. 다마무라 쇼고는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78⅓이닝을 소화했으니, 히로시마는 그 뒤로 불펜이 여러 이닝을 책임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개막전에서도 선발 투수가 2이닝을 던졌고, 다음 투수가 3이닝을 맡았습니다.
오타케 고타로에게 막혀 히로시마 타선은 안타 2개에 그쳤지만, 앞선 맞대결에서는 한신을 상대로 6득점을 올렸고 야쿠르트전에서는 막판에 5득점을 뽑았습니다. 한신은 개막전에서 안타 9개를 기록하며 최종 점수가 낮았어도 주자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기회들이 양 팀의 투수 교체와 맞물리는 점이 이번 슬립의 근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