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더비는 리그 최고 공격력을 갖춘 팀과 2024년 5월 이후 리그 홈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팀의 맞대결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페네르바흐체SK의 최근 흐름과 갈라타사라이의 홈 기록이 서로 다른 부분을 보여준다는 겁니다. 페네르바흐체SK는 3연승 동안 14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았지만, 상대는 에위프스포르와 리제스포르, 알란야스포르였습니다. 이들 팀은 우승팀의 중원을 갖춘 채 람스 파크에 오는 팀들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 중요한 질문은 페네르바흐체SK의 공격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느냐가 아니라, 상대가 공간을 내주지 않을 때도 통하느냐입니다.
먼저 갈라타사라이입니다. 더 하드 태클의 프리뷰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홈 리그 39경기 무패(31승 8무)를 기록 중입니다. 다만 라파엘 레앙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바르쉬 알페르 이을마즈도 릴전에서 불편함을 안고 뛰었기 때문에 왼쪽 측면이 약점입니다. 싱고는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갈라타사라이는 이번 시즌 초 트라브존스포르에 0-4로 패한 뒤 릴 원정에서 4-2로 이겼습니다. 원정에서는 흔들릴 수 있지만 홈에서는 여전히 꺾기 매우 어려운 챔피언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페네르바흐체SK를 보면, 같은 프리뷰에서 리그 최다인 22골을 넣었고 실점은 6골에 그쳤으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반면 유럽 무대에서는 슬라비아 프라하를 상대로 2골 차 리드를 잡고도 2-2로 비겼고, 아직 챔피언스리그 승리가 없습니다. 그 정도 수준의 팀을 상대로 리드를 지키지 못한 팀이라면 더비의 열기 속에서도 비슷한 시험을 받게 됩니다. 제가 읽은 프리뷰 내용처럼 아케가 수비에서 빠진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저희는 갈라타사라이가 첫 압박을 가한 뒤 10분 동안 페네르바흐체SK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경기의 분수령이라고 봅니다. 슬라비아전에서도 바로 그 구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팀 소식은 아직 바뀌고 있고 뮐뒤르와 오스터월더의 출전 여부를 두고 보도도 엇갈립니다. 따라서 이 내용이 얼마나 들어맞을지는 선발 명단이 나온 뒤 판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