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모두 공격 기회는 많이 만들지만 수비는 허술한 팀들의 맞대결로 보입니다. 어느 쪽이 이겨야 경기가 흥미로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수비진이 얼마나 얇은지, 양 팀 공격이 얼마나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는지가 관건입니다.
레알 베티스 vs 페예노르트: 베티스는 경기를 열어두고 많은 장면을 만드는 팀입니다. 최근 10경기에서 경기당 xG를 약 1.7 만들고 1.8을 내줬으며, 득점 대부분은 홈에서 나옵니다. 포르투를 꺾은 뒤 사흘 만에 바르셀로나에 2-5로 패한 만큼, 득점만큼이나 실점도 많은 팀입니다. 페예노르트는 경기당 xG 약 2.3을 기록하며 득점력이 좋습니다. 다만 에레디비시의 약한 상대들을 상대로 쌓은 수치가 일부 반영됐고, 코모 원정 승리 때도 xG에서는 상대에게 밀렸습니다.
핵심은 페예노르트의 수비입니다. 수비수 3명이 3경기 연속 결장했고 베일런과 모데르도 빠져 있어, 베티스의 측면과 중앙 침투를 막아야 할 수비진이 급하게 꾸려졌습니다. 베티스도 쿠초와 피르포가 빠져 공격력이 다소 약해지지만, 양 팀 모두 기회를 만들 여지는 있습니다. 베티스가 앞서가면 페예노르트가 따라잡으려 나서면서 경기가 더 열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골을 기대하며, 정확히 3골에 그쳐도 적중하는 여유가 있는 선택을 하겠습니다.
코모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모는 점유율이 약 60%에 달하고 경기당 슈팅 약 19개, xG 1.9를 기록하며 실점은 약 1.4골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흐름에서 득점 xG 1.8, 실점 xG 1.3을 기록해 두 팀 수치를 합치면 대략 3골이 예상됩니다. 다만 유나이티드는 최근 3경기 공격이 잠잠했습니다.
제공된 정보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는 수비진에 큰 공백이 있고, 특히 센터백과 왼쪽 풀백의 대체 자원이 부족합니다. 코모는 최전방에서 킨이 빠집니다. 유나이티드는 기회를 내주는 코모를 상대로 페르난드스, 다쿠냐, 음뵈모를 앞세운 역습을 노릴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이른 시간에 골을 넣으면 상대도 수비적으로만 나서기 어려워집니다. 이 경기 역시 골이 나오는 쪽에 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