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vs 안산 그리너스는 경기를 주도하고 실점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홈팀과, 강팀을 상대로 이른 시간에 수비가 무너진 원정팀의 맞대결입니다. 콜로라도 래피즈 vs 시카고 파이어FC는 양 팀 모두 이번 경기를 앞두고 수비진이 불안한 가운데, 홈팀이 결과를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첫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점수 차가 얼마나 벌어지느냐입니다. 두 번째 경기는 첫 골이 나온 뒤에도 얼마나 열린 흐름이 이어지느냐가 중요합니다.
수원FC는 최근 3경기에서 점유율 59~66%를 기록했고, 최근 10경기에서는 경기당 0.7골만 실점했습니다. 홈 리그 13경기 실점도 11골에 그쳤습니다. 안산 그리너스는 홈보다 원정에서 훨씬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최근 10경기 중 7경기에서 2골 이상 실점했습니다. 강한 상대를 만나면 수비 블록이 일찍 무너졌습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천안시티FC를 상대로 모두 전반에 2골을 내줬습니다.
핵심 대결은 측면 공격과 세트피스를 앞세운 수원FC가 얇아 보이는 안산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느냐입니다. 최신 선수단 명단에는 연제민이 출전 불투명 선수로 표시돼 있습니다. 프리조가 부상에서 복귀했으며, 출전 시간이 늘면 유효 슈팅을 만드는 수원FC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안산이 경기를 뒤집으려면 후반 15분 이후 교체 투입될 공격수 류승완과 김인성이 힘을 보태야 합니다. 서울 이랜드가 패하면서 수원FC에는 승격 경쟁에서 기회를 잡을 상황이 왔고, 이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이른 선제골을 넣고 계속 압박을 높일 것으로 보여, 수원FC의 확실한 승리를 예상합니다.
덴버 원정에 나서는 시카고는 베르할터 감독 체제에서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는 팀입니다. 밤바와 거트먼을 앞세워 왼쪽으로 공격을 전개하고, 반대편 골대를 향해 크로스를 올립니다. 올랜도전 두 골도 이런 방식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수비 라인 뒤에 공간을 내주며 최근 10경기에서 16골을 실점했습니다. 콜로라도는 퇴장 징계로 오른쪽 풀백 톰슨이 빠지고, 경고 누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아텐시오도 결장합니다. 두 선수 모두 주중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시카고가 가장 잘 공략할 수 있는 곳은 바뀐 콜로라도 수비의 측면이며, 그 앞에서 보호해 줄 선수도 없습니다.
콜로라도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굳히려면 승리가 필요해 무승부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 휘태커는 시카고 풀백 뒤 공간으로 침투하며 콜로라도에도 확실한 공격 루트를 만들어 줍니다. 양 팀 모두 사흘만 쉬고 경기에 나서며, 시카고는 고지대 원정까지 치릅니다. 그래서 후반에는 경기가 더 느슨해질 것으로 봅니다. 어느 팀이 먼저 골을 넣든 상대는 앞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득점할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