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프론탈레의 발 빠른 윙어들은 세레소 오사카 윙백 뒷공간을 집요하게 파고들 것으로 보이지만, 세레소 역시 볼을 되찾을 때마다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마친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합에서 승리하고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관건은 가와사키의 측면 자원들을 압박하느라 체력을 소모한 세레소가 첫 전진 패스를 얼마나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느냐입니다. 이 패스가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면 윙백들은 계속해서 몰아치는 수비 부담을 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돗토리와의 컵대회 승리 당시 세레소 측 경기 리포트를 보면 좌측 공격과 함께 수비진 사이를 찌른 요코야마의 패스로 터진 막판 결승골을 짚으면서도, 중앙에서 공을 빼앗긴 뒤 겪은 위기 상황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세레소는 그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 중 8명을 바꿨고, 가와사키 역시 이번 리그 경기를 앞둔 짧은 휴식기 동안 컵대회를 치렀습니다. 따라서 컵대회 점수 자체보다는 볼을 탈취하는 순간의 날카로움과 그 뒤로 이어지는 패스를 지켜보는 편이 훨씬 유의미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