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점유율과 진영 우위가 실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느냐의 싸움입니다. 슈팅과 관련된 모든 지표에서 유벤투스가 RC셀타데비고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골 결정력이 찬스 창출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스코어보드상의 격차보다는 찬스 수의 격차가 훨씬 두드러질 가능성이 큽니다.
슈팅 데이터가 집계된 최근 9경기를 살펴보면 유벤투스는 경기당 평균 슈팅 수에서 약 18 대 8, 박스 안 슈팅은 약 11개 대 5개 미만, 기대 득점(xG) 마진은 경기당 약 +1.4를 기록 중입니다. 반면 셀타는 최근 10경기에서 기대 득점 1.06, 기대 실점 1.07로 팽팽하며 박스 안 슈팅 수도 거의 대등합니다. 원정에서도 유벤투스는 리그 4경기 기준 약 +1.1의 마진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셀타의 홈 마진은 수적 열세로 치렀던 경기를 포함하느냐에 따라 약간의 마이너스에서 소폭 플러스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결장자들의 역할도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유벤투스는 중원의 엔진이자 공격의 시발점인 튀람, 로카텔리, 일디즈, 보가가 빠지지만, 이는 지난 칼리아리전에서 결장했던 구성과 동일합니다. 당시 유벤투스는 상대에게 슈팅을 단 4개만 내주면서도 22개의 슈팅과 약 1.9의 기대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즉, 현재의 슈팅 볼륨 수치에는 이미 부상자 공백이 반영되어 있는 셈입니다. 반면 셀타의 새로운 문제는 최전방에 있습니다. 정통 스트라이커 자원인 두란과 이글레시아스가 모두 결장하면서, 후틀라와 알바레스가 뒤를 받쳐줄 백업도 마땅치 않은 채 역습 전개를 짊어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유벤투스가 볼 점유율을 쥐고 박스 안이 빽빽할 때는 중거리 슈팅을 노리며, 콜로 무아니와 알라이베고비치가 투입될 후반전에 대부분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셀타는 윙백을 둔 5백 수비로 맞서면서 세컨드 볼을 빠른 패스로 연결하려 할 것입니다. 가장 큰 변수는 칼리아리가 단 한 번의 슈팅으로 득점했던 것처럼, 턴오버나 세트피스를 통해 셀타가 선제골을 가져가는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셀타의 자체 공격력이 좋았던 경기들은 대부분 약팀을 상대했을 때였고, 엘체나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는 0.5골 미만의 기대 득점 품질을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이번 경기에서 유벤투스의 승리 쪽에 무게를 둡니다. 유벤투스는 90분 동안 셀타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고 어이없게 선제골을 내주지 않는 것이 핵심인데, 충분히 축적된 비교 표본을 보면 기회 창출 면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결정력 문제를 감안하면 무승부 가능성도 열려 있으나, 수치로 확인된 찬스의 무게추는 원정팀을 가리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