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는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두 경기 모두 한쪽 수비는 배당이 말해주는 것보다 약하고, 상대의 위협은 이름값에 비해 크지 않습니다. 베르겐에서는 공격진에 공백이 있는 브란이 원정에서 홈보다 득점이 훨씬 적은 비킹FK를 맞이합니다. 랑스에서는 시즌 내내 무실점 경기가 없는 홈팀이 리그 무패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주전 센터백 두 명을 잃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유니폼에 적힌 이름보다 실제로 어느 팀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브란 vs 비킹FK. 비킹FK는 공격 기회 창출에서 리그 선두지만,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큽니다. 홈에서는 10경기 38골로 전승을 기록했지만, 원정에서는 11경기 16골에 그쳤습니다. 산데피오르전 1-1 무승부에서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도 마무리가 좋지 않았습니다. 브란은 최근 리그 경기에서 보되전 0.76, 스타르트 원정 1.15, 산데피오르전 0.74의 xG를 기록하며 이미 공격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잉가손은 징계로 빠지고, 마티센은 발가락 골절로 결장하며, 보되전 득점을 도운 카스트로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핵심 승부처는 비킹FK의 왼쪽, 트리피치와 하우겐이 크로스를 올리고 시즌 내내 변화가 많았던 브란의 오른쪽 수비가 이를 막아내는 구도입니다. 이쪽에서 비킹FK가 경기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반대쪽에서 홀름과 마그누손은 지원이 거의 없습니다. 천연 잔디에 강한 비와 바람까지 더해지면 몸싸움과 세트피스 위주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브란의 골키퍼 닐센은 보되전에서 선방 7개로 팀을 버티게 했습니다. 브란은 최근 리그 10경기 중 3골을 넘긴 경기가 2번뿐이고, 비킹FK는 2-0이나 2-1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더비는 득점이 적게 나오는 쪽에 걸겠습니다.
RC랑스 vs 올랭피크 리옹. 랑스는 15위, 올랭피크 리옹은 2위지만 배당은 두 팀을 대등하게 보고 있습니다. 홈 이점, 카위작 감독의 첫 홈 경기, 그리고 올랭피크 리옹의 수비진 공백이 그 이유입니다. 더 큰 문제는 랑스 수비입니다. 리그 5경기 중 4경기에서 1.6~2.6 xG를 내줬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아직 무실점 경기가 없습니다. 이제 토디보와 나브로츠키까지 빠집니다. 시마의 결장으로 뒷공간을 파고드는 속도도 사라져 랑스 공격은 느려지고 토뱅과 에두아르를 중심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습니다.
승부를 가를 매치업은 누아마와 오펜다가 뒷공간을 노리고 슐츠가 뒤늦게 합류하는 올랭피크 리옹의 공격진과 임시로 꾸린 랑스의 스리백입니다. 올랭피크 리옹은 최근 4승 중 3승에서 이른 시간에 득점했고, 먼저 골을 넣으면 랑스는 인원을 더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랑스가 노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올랭피크 리옹의 새 조합인 바허와 클라위버르트 쪽으로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보내는 것이며, 그 위협도 인정합니다. 그래도 올랭피크 리옹은 중원이 온전하고, 리그에서 수비도 거의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랭피크 리옹 쪽에 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