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NBA 세 경기인데, 경기마다 흐름과 성격이 제각각입니다. 보스턴에서는 홈팀이 시즌 내내 수비가 무너진 브루클린을 상대합니다. 뉴욕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는 홈팀이 이미 같은 세 팀을 모두 꺾은 무패의 원정팀을 맞이합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전력 차가 뚜렷하지만, 관건은 그 격차가 점수 차로 얼마나 벌어질지입니다.
보스턴: 보스턴 셀틱스는 안방에서 효율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바로 전날 밤 홈경기에서도 대승을 거뒀습니다. 브루클린 네츠는 인디애나전 136실점, 클리블랜드 원정 125실점을 포함해 정규 시즌 전 경기에서 110점 이상을 내줬습니다. 브루클린의 슛 감각 자체는 괜찮은 만큼 패인은 수비에 있으며, 이번 경기는 보스턴의 득점 볼륨이 핵심 요소입니다. 보스턴이 연투 일정이라 주전들이 일찍 벤치로 물러날 가능성은 있지만, 이동 없이 홈에서 치르는 연속 경기인 만큼 승패는 신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보스턴의 승리를 선택합니다.
뉴욕 vs 디트로이트: 뉴욕 닉스는 3패로 아직 승리가 없으며, 필라델피아, 보스턴, 올랜도에 각각 4점, 6점, 9점 차로 졌습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고른 득점원들의 좋은 3점포를 앞세워 경기당 118점 안팎을 넣으며, 그 세 팀을 모두 꺾었고 그중 두 번은 원정이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제일런 듀런이 결장해 타운스와 하트를 상대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고전하겠지만, 이미 듀런 없이도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습니다. 뉴욕의 수비 역시 105점에서 111점가량을 내주고 있습니다. 한 차례의 공격권이나 몇 점 차로 승부가 갈리는 접전을 예상하며, 따라서 저는 플핸을 받는 디트로이트를 선택합니다.
샌안토니오 vs 새크라멘토: 새크라멘토 킹스는 머리, 레이노, 카드웰, 시몬스가 모두 결장해 골밑 전력이 헐거워진 상태라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림 주변을 장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샌안토니오는 홈 2패를 포함해 1승 2패에 그치고 있으며, 다음 날 밤 유타 원정 연투가 잡혀 있어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 주전들을 쉴 확률이 높습니다. 새크라멘토의 패배 중 점수 차가 덜했던 두 경기는 11점 차와 8점 차였습니다. 아주 큰 점수 차 승리까지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어 보여서, 넉넉한 플러스 핸디캡을 받는 새크라멘토를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