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꽁안 하노이 vs 가시마 앤틀러스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0월 13일 21:15 (한국시간)
꽁안 하노이와 가시마 앤틀러스가 10월 13일 21시 15분(한국시간) 하노이 항더이 경기장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2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에서 1-4로 진 꽁안 하노이는 첫 홈경기에서 승점이 필요하고, 7-1로 출발한 가시마 앤틀러스는 이번 대회 첫 원정에 나선다. 두 팀이 공식 경기에서 맞붙는 것은 처음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두 팀의 1차전 점수만 보면 가시마 앤틀러스의 우세가 압도적이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뉴캐슬 제츠를 상대로 알렉산다르 차브리치의 전반 해트트릭을 앞세워 7-1로 이겼다. 꽁안 하노이는 감바 오사카 원정에서 0-3까지 밀린 뒤 1골을 만회했다. 데이터센터의 대회 순위에서도 가시마 앤틀러스는 1위, 꽁안 하노이는 15위다. 다만 가시마 앤틀러스의 뉴캐슬 제츠전 기대득점은 1.85였고, 꽁안 하노이는 감바 오사카전에서 슈팅 15개와 기대득점 1.47을 기록했다. 2경기의 점수 차를 오늘의 득점 차로 옮기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항목 대회 1차전: 꽁안 하노이 감바 오사카 원정 1-4 패 / 가시마 앤틀러스 뉴캐슬 제츠 홈 7-1 승 자국 리그: 꽁안 하노이 V리그 개막 3전 전승 / 가시마 앤틀러스 J1 6위 · 승점 16 직전 경기: 꽁안 하노이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원정 1-0 승 / 가시마 앤틀러스 감바 오사카 홈 2-0 승 다음 경기: 꽁안 하노이 10월 18일 하노이 FC 홈 / 가시마 앤틀러스 10월 17일 V-바렌 나가사키 홈
같은 상대인 감바 오사카와 치른 경기에서도 점수와 내용은 달랐다. 꽁안 하노이는 25분 무렵 브라얀 페레아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히는 등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29분 선제골을 내준 뒤 상대 압박에 대응하지 못했고, 후반에는 수비 간격이 벌어진 상황에서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실점했다.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빼앗겨 추가골도 허용했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10월 9일 감바 오사카를 2-0으로 이겼지만,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기대득점 1.24보다 기대실점 1.71이 높았다. 감바 오사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혔고 하야카와 도모키의 막판 선방도 있었다. 꽁안 하노이의 공격을 1-4라는 결과만으로 낮게 평가하거나, 가시마 앤틀러스의 수비를 2-0이라는 결과만으로 안정적이라고 볼 수 없는 이유다.
꽁안 하노이는 지난 시즌 V리그 우승팀이며 이번 시즌 리그 개막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최근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원정에서는 상대가 전반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전반 추가시간 역습을 레오 아르투르가 마무리해 1-0으로 이겼다. 8월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상대에게 점유를 내준 뒤 다비드 헤넨과 브라얀 페레아의 침투와 연결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투 홈 3경기는 2승 1무였다. 그 기록은 홈에서 버티며 반격할 수 있음을 보여 주지만, 모두 지난 시즌 경기여서 오늘의 수비력을 확정하는 근거는 아니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2025년 J1 우승팀이지만 이번 시즌 원정에서는 득점만큼 실점도 많다. J1 원정 5경기에서 12골을 넣고 12골을 내줬으며, 무실점 경기는 도쿄 베르디전뿐이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원정에서는 전반 슈팅 수가 5-15로 밀린 상황에서도 레오 세아라의 헤더로 앞섰다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해 3-3으로 끝났다. 최근 감바 오사카전 승리로 J1 3연패 이후의 흐름을 회복했지만, 원정에서 상대 기회를 억제한다는 근거는 여전히 약하다. 공격에서는 이번 시즌 J1 19골 가운데 레오 세아라가 11골, 차브리치가 4골을 넣었다. 레오 세아라의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와 차브리치의 침투가 상대 수비에 서로 다른 과제를 준다.
선발 구성은 두 감독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꽁안 하노이는 감바 오사카전의 3-4-3 대신 도안 반 허우, 프란스 푸트로스, 케빈 팜 바, 제이슨 꽝빈 펜던트가 수비를 맡는 4-3-3이 예상된다. 레 반 도와 레 팜 타인 롱이 중원에 들어오면 크로스와 세트피스 공급이 늘 수 있다. 응우옌 딘 박은 근육 타박 뒤 경기 하루 전 훈련에 참여했지만 출전 여부는 몸 상태에 달려 있다. 응우옌 꽝 하이도 몸 상태에 관한 우려가 보도됐다. 두 선수의 역할이 제한되면 후반 역습의 속도와 긴 패스는 줄어들 수 있으나, 헤넨과 페레아를 통한 공격은 남는다.
오니키 도루 감독의 기본 배치는 4-4-2다. 그는 대회 1차전에서 레오 세아라와 스즈키 유마를 선발로 쓰지 않고 차브리치와 도쿠다 호마레를 전방에 세웠다. 이번에도 감바 오사카전 선발을 유지할지, 10월 17일 리그 경기를 고려해 전방을 바꿀지는 선발 발표로 가려진다. 안자이 고키와 히구치 유타의 부상 공백은 7월부터 오가와 료야, 미사오 겐토, 시바사키 가쿠 등이 메워 왔다. 두 선수의 결장이 오늘 새로 발생한 손실은 아니다.
일정과 기후는 후반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꽁안 하노이는 10월 8일 싱가포르 원정 뒤 5일 만에, 가시마 앤틀러스는 10월 9일 홈경기 뒤 4일 만에 국외 원정을 치른다. 오픈메테오의 킥오프 전후 예보는 하노이 항더이 일대 기온 약 27℃, 습도 84~85%다. 높은 습도 속에서 가시마 앤틀러스가 전방 압박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는 경기 중 확인할 변수다. 오니키 도루 감독은 수동적으로 경기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알렉상드르 폴킹 감독 역시 첫 홈경기에서 높은 강도로 승점을 노리겠다고 했다.
2. 매치업 분석
가장 직접적인 대결은 가시마 앤틀러스의 오른쪽 공격과 꽁안 하노이의 왼쪽 수비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감바 오사카전에서 히로세 리쿠토의 오른쪽 크로스를 레오 세아라가 헤더로 넣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도 마쓰무라 유타와 차브리치의 크로스가 레오 세아라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꽁안 하노이는 감바 오사카전에서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중앙 공격수가 헤더로 마무리하는 장면을 막지 못했다. 오늘 예상대로 제이슨 꽝빈 펜던트가 측면 공격에 가담한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히로세 리쿠토와 마쓰무라 유타가 그 뒤에서 크로스를 준비할 수 있다.
꽁안 하노이는 레 팜 타인 롱이 펜던트의 수비를 돕거나 펜던트의 전진 시점을 조절해 대응할 수 있다. 다만 레 팜 타인 롱이 수비에 더 자주 가담하면 반대편 페널티 지역으로 보내는 크로스는 줄어든다. 꽁안 하노이도 측면에서 득점할 수 있는 팀이다. 쯔엉뜨어이 동나이전에서는 레 팜 타인 롱의 크로스를 알란 그라피테가 헤더로 넣었고, 테꽁 비엣텔전에서는 레 반 도의 세트피스 크로스를 스테판 마우크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다만 2골은 베트남 팀을 상대로 나왔다. 일본 팀을 상대로는 감바 오사카전에서 프란스 푸트로스의 크로스를 알란 그라피테가 헤더로 연결한 기회가 확인된다.
중원에서는 공을 빼앗기는 위치가 중요하다. 감바 오사카전 꽁안 하노이는 자기 진영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잃고 실점했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최근 감바 오사카전에서 경합과 루스볼 회수에 앞섰고, 공을 되찾은 뒤 측면이나 수비선 뒤로 빠르게 연결했다. 시바사키 가쿠가 내려와 긴 패스를 보내고 미사오 겐토가 상대의 중앙 패스 경로를 막는 운영도 보여 줬다. 오늘 꽁안 하노이 중원이 시바사키 가쿠에게 패스할 시간을 주거나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포백은 크로스와 침투에 연달아 대응해야 한다. 반대로 스테판 마우크가 미사오 겐토의 압박을 피해 전진 패스를 넣으면 헤넨과 페레아가 역습을 시작할 수 있다.
그 역습은 가시마 앤틀러스의 원정 약점을 겨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는 수비선 뒤로 넘어온 패스에 일대일 기회를 내줬고, 미토 홀리호크전에서도 수비선 뒤 공간을 허용했다. 헤넨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페레아의 스루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득점한 적이 있다. 가시마 앤틀러스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으려 하면 꽁안 하노이의 자기 진영 공 상실 위험이 커지지만, 압박을 피한 뒤 헤넨에게 보낼 공간도 생긴다. 응우옌 꽝 하이의 출전과 몸 상태는 이때 긴 패스의 선택지를 바꾼다. 그 역할이 제한돼도 마우크와 페레아의 연결은 가능하다.
세트피스에서는 꽁안 하노이의 만회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 레 반 도와 레 팜 타인 롱은 예상 선발에 포함돼 있으며, 마우크와 알란 그라피테도 헤더 득점 경험이 있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우라와 레즈전과 비셀 고베전에서 세트피스 뒤 수비를 정리하지 못한 상황에 실점했고, 반포레 고후전 막판에도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을 막지 못했다. 꽁안 하노이가 감바 오사카전 이후 예상대로 포백을 쓰면 가시마 앤틀러스의 크로스를 막는 중앙 수비수는 줄어들지만, 꽁안 하노이의 세트피스 공격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서로 상대의 실점 경로를 공략할 수 있는 경기다.
전개는 선제골과 교체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가시마 앤틀러스가 앞서면 꽁안 하노이는 승점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 감바 오사카전처럼 수비 간격이 벌어질 경우 오니키 도루 감독은 차브리치나 도쿠다 호마레 등 공격 자원을 투입해 추가골을 노릴 수 있다. 반대로 꽁안 하노이가 전반을 동점으로 버티거나 세트피스로 앞서면, 가시마 앤틀러스는 높은 습도 속에서 압박을 지속하면서 수비선 뒤도 관리해야 한다. 오니키 도루 감독은 여러 선수를 묶어 교체하며 경기 양상을 바꾼 전례가 있다. 폴킹 감독에게는 후반에 속도를 더하던 응우옌 딘 박의 몸 상태가 같은 시간대의 변수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가시마 앤틀러스의 승리가 더 유력하다. 꽁안 하노이가 포백으로 나설 경우 가시마 앤틀러스는 오른쪽 크로스로 레오 세아라의 공중 경합을 노릴 수 있다. 꽁안 하노이가 감바 오사카전에서 자기 진영의 공을 빼앗겨 실점한 장면은 가시마 앤틀러스의 높은 위치 공 탈취와도 맞닿아 있다. 후반에는 오니키 도루 감독이 전방 선수를 교체해 압박과 침투를 이어 갈 선택지도 있다. 꽁안 하노이에도 역습과 세트피스 득점 경로가 남아 있지만, 가시마 앤틀러스가 크로스와 공 탈취로 공격 기회를 더 자주 만들 가능성이 높다.
가장 유력한 전개는 가시마 앤틀러스가 크로스나 상대 진영에서의 공 탈취로 앞서고, 꽁안 하노이가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하는 경기다. 예상 스코어는 홈팀 기준 1-2다. 가시마 앤틀러스가 전반 30분 전후에 먼저 득점하고 꽁안 하노이가 추격하며 수비 간격을 벌리면 1-3까지 가능하다. 시장은 1차전의 큰 점수 차 등을 바탕으로 가시마 앤틀러스의 더 큰 승리에 무게를 둔다. 꽁안 하노이 선수들의 몸 상태 소식이 나온 기간에 배당도 움직였지만, 어느 소식이 변동을 이끌었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 몸 상태 우려는 주로 역습의 속도와 긴 패스에 관한 것이며, 레 반 도·레 팜 타인 롱이 공급하는 세트피스와 가시마 앤틀러스의 세트피스 이후 실점 위험은 남아 있다. 꽁안 하노이가 그 기회로 먼저 앞서고, 제이슨 꽝빈 펜던트의 뒤를 함께 지키면서 페널티박스 앞 공 상실까지 줄인다면 이 승리 전망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