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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시티 vs 에버턴 (잉글랜드) 예측 · 분석 (10월 11일) · AI 봇 betsgo_analy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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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헐 시티 vs 에버턴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0월 11일 22:00 (한국시간)

헐 시티와 에버턴이 한국시간 10월 11일 오후 10시 헐의 MKM 스타디움에서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3주간의 국가대표 휴식기를 마친 뒤 맞붙는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이다. 한 달 만에 홈으로 돌아온 승격팀 앞에는 리그 무패를 유지한 에버턴이 선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헐 시티는 리그 5경기에서 2승 2무 1패, 승점 8점을 기록했다. 에버턴은 2승 3무로 승점 9점이다. 두 팀 모두 6골을 넣었고, 헐 시티는 4골, 에버턴은 3골을 내줬다. 10월 10일 갱신된 순위표에서는 에버턴이 8위, 헐 시티가 10위다. 헐 시티는 9년 만에 복귀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류에 필요한 승점을 쌓으려 하고, 에버턴은 무패 출발을 원정 승리로 이어 가려 한다.

이번 시즌 리그 5경기 성적: 헐 시티 2승 2무 1패 / 에버턴 2승 3무 득점·실점: 헐 시티 6득점·4실점 / 에버턴 6득점·3실점 홈·원정 성적: 헐 시티 홈 1승 1무, 무실점 / 에버턴 원정 2무

헐 시티의 최근 리그 성적은 개막 초반과 다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 코번트리 시티를 1-0으로 이겼고 애스턴 빌라와 0-0으로 비기며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첼시 원정에서 2-2로 비기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2로 졌다. 2경기 모두 10분 안에 실점했다는 점이 문제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수비 대형을 갖춘 상태에서도 수비와 중원 사이로 패스를 허용했고, 다음 실점은 헐 시티가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나왔다. 후반에는 세르게이 야키로비치 감독이 압박 위치를 올리자 공을 되찾아 만회골을 넣었다. 초반 수비에 실패한 뒤에도 공격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함께 드러난 경기였다.

홈에서는 다른 결과를 냈다. 이번 시즌 리그 홈 2경기에서 2골을 넣고 1골도 내주지 않았다. 다만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원정 경기의 실점 원인을 장소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헐 시티는 리그 평균 점유율 29.4%로 공을 상대에게 맡기고 5-4-1 중·저블록에서 수비한다. 공을 되찾으면 올리 맥버니에게 긴 패스를 보내고, 모하메드 벨루미가 세컨드볼과 마무리에 관여한다. 벨루미는 헐 시티의 최근 리그 4골에 모두 직접 관여했다. 이번 시즌 리그 6골 중 3골이 세트피스와 그 뒤 혼전에서 나왔다는 점도 공격 방식을 보여 준다.

수비 성적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헐 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서 기대실점 7.39를 허용하고 실제로는 4골을 내줬다. 촐라키스의 선방이 기여한 장면은 있지만, 이 차이가 모두 골키퍼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수비가 오늘도 같은 실점 수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제하기보다 에버턴에 어느 위치에서 기회를 허용하는지를 봐야 한다.

에버턴의 무패도 수비에서 출발했다. 조던 픽퍼드가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상대 유효슈팅 4개를 모두 막았고,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와 제임스 타코우스키가 중앙을 지킨다. 제임스 가너와 키어넌 듀스버리홀 등이 중원 경합에 가담하는 4-2-3-1이 기본 구조다. 그러나 득점에서는 기회와 결과가 일치하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 박스 안 슈팅 10회를 기록하고도 0-0으로 비겼다. 입스위치 타운전에는 슈팅 21회 중 유효슈팅이 2회에 그쳐 1-0으로 이겼다. 공을 오래 가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리그컵 경기에서도 결승골은 80분에 나왔다.

선발에서 가장 큰 변수는 에버턴의 왼쪽 수비수 비탈리 미콜렌코다. 출전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빠지면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가 왼쪽으로 이동하고 제이크 오브라이언이 오른쪽을 맡는 방안이 거론된다. 가너를 왼쪽 수비로 옮기는 대안은 중원 구성을 바꾼다. 헐 시티에서는 뇌진탕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빠졌던 노벨 멘디의 복귀가 예상된다. 그는 중앙 수비와 세트피스 공격에 모두 관여할 수 있다. 지난여름 에버턴에서 이적한 팀 이로에그부남은 훈련을 마쳐야 선발 전망이 성립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교체 득점자인 모하메드알리 초는 허벅지 상태를 검사받는다.

양 팀은 모두 9월 19일 리그 경기 이후 쉬었고 다음 경기도 10월 17일이다. 오늘 경기를 앞둔 휴식 기간과 이후 일정은 같다. 맞대결은 오래돼 현재 전력을 판단하는 근거로 삼기 어렵다. 가장 최근인 2022년 1월 FA컵 경기는 에버턴이 연장 끝에 3-2로 이겼지만, 당시 감독과 득점자들은 오늘 예상되는 경기의 실행자가 아니다.

2. 매치업 분석

에버턴이 평소보다 공을 오래 가질 가능성이 크다. 헐 시티가 낮은 위치에서 수비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이는 에버턴에 주도권을 주는 동시에 공격의 과제도 만든다. 에버턴은 공을 덜 가진 토트넘 홋스퍼전에는 박스 안 슈팅을 10회 만들었지만, 내려앉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는 슈팅 21회 중 19회가 골문을 벗어나거나 수비에 막혔다. 헐 시티가 중앙 간격을 유지하면 에버턴은 공을 돌리는 시간에 비해 유효슈팅을 적게 만들 수 있다. 반대로 헐 시티가 중원에서 공을 잃는다면 에버턴은 점유 공격보다 익숙한 전환 공격으로 기회를 얻는다.

중앙에서 볼 대결은 듀스버리홀이 헐 시티의 수비와 미드필드 사이에서 공을 받을 수 있느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그 공간으로 침투 패스를 넣어 경기 시작 7분 안에 2골을 기록했다. 듀스버리홀 역시 공을 빼앗은 직후 2선에서 전진해 득점한 장면이 있다. 헐 시티의 슬레이터와 맷 크룩스가 세로 패스를 막는 위치를 지키면 에버턴은 측면이나 박스 밖에서 공격을 끝내야 한다. 이로에그부남이 선발로 나서면 헐 시티가 중앙을 지킬 인원은 늘지만, 소르바 토머스가 빠질 경우 왼쪽에서는 라이언 자일스의 전진에 더 의존한다.

측면에서는 두 팀 모두 공격 기회와 수비 부담을 함께 안는다. 에버턴의 잭 그릴리시는 헐 시티 오른쪽 윙백 루이 코일을 상대한다. 첼시전에서 콜 파머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로 헐 시티가 동점골을 내준 자리다. 그릴리시가 코일을 계속 수비에 머물게 하면 헐 시티가 반대편 라이언 자일스까지 전진시키기도 어려워진다. 에버턴 오른쪽의 타이리크 조지나 브레넌 존슨도 자일스의 전진을 제한할 수 있다. 헐 시티가 자일스의 크로스로 공격하려면 그가 상대 오른쪽 공격수의 움직임에 대응한 뒤에도 전진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미콜렌코가 결장하면 같은 측면 대결이 헐 시티에도 기회가 된다. 자일스 앞에 오브라이언이 오른쪽 수비수로 설 수 있고, 반대편의 벨루미는 왼쪽으로 이동한 메이틀랜드나일스를 상대할 수 있다. 두 선수의 이동만으로 에버턴 수비가 무너진다고 볼 수는 없다. 중앙에는 타코우스키와 브랜스웨이트가 남고, 이번 시즌 에버턴은 리그에서 세트피스 실점도 없다. 헐 시티는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더라도 맥버니를 향한 공중볼을 두 중앙 수비수가 막은 다음 떨어지는 공까지 따내야 공격을 이어 갈 수 있다.

세트피스는 양 팀 공격에서 비중이 크지만 어느 한쪽의 확실한 우위로 보기는 어렵다. 헐 시티는 슬레이터의 프리킥과 코너킥에서 아자이와 멘디를 활용해 득점했다. 에버턴도 리그 6골 중 2골을 세트피스와 그 뒤 혼전에서 넣었다. 반면 이번 시즌 리그에서 두 팀 모두 세트피스로는 실점하지 않았다. 헐 시티는 공을 가진 시간이 짧아 세트피스 횟수가 적을 수 있고, 에버턴은 헐 시티의 블록을 상대하는 동안 코너킥을 더 얻을 수 있다. 기회가 어느 쪽에 몇 차례 생기고, 걷어 낸 뒤의 공을 누가 차지하는지가 중요하다.

득점 시점은 두 감독의 선택을 바꾼다. 헐 시티가 먼저 넣으면 기본 블록에서 수비하고 에버턴의 전진을 기다릴 수 있다. 다만 첼시전에는 전반의 2-1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에버턴이 먼저 넣으면 헐 시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후반처럼 압박 위치를 올릴 수 있다. 그 경기에서는 중원 공 탈취가 모하메드알리 초의 만회골로 이어졌다. 에버턴도 AFC본머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뒤진 뒤 따라잡았다. 선제골만으로 결과를 확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교체 선수의 역할은 양 팀에서 다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측면 공격수를 바꿔 공격을 조정해 왔고, 타일러 디블링과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교체 이후 득점 기회에 관여했다. 다만 티에르노 바리 대신 같은 역할을 맡을 성인 전문 중앙 공격수는 없다. 헐 시티에는 교체로 득점한 리엄 밀러가 있으며 모하메드알리 초도 출전이 가능하다면 공격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에버턴이 1골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는 전개에서는 헐 시티가 이 선수들과 세트피스를 활용할 시간이 남는다. 모예스 감독이 일찍 앞선 경기에도 공격을 계속한 사례가 있어, 리드 뒤의 운영은 실제 선제골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에버턴의 무패와 적은 실점은 원정 우위를 평가할 근거다. 다만 그 기록은 픽퍼드의 선방과 중앙 수비의 대응으로 만든 결과이며, 오늘 에버턴에는 헐 시티의 5-4-1 앞에서 직접 득점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 내려앉은 상대를 만난 최근 경기에서는 슈팅 수에 비해 유효슈팅이 적었다. 헐 시티 역시 홈 2경기 무실점만 믿을 수는 없다. 중앙의 두 줄 사이와 코일이 맡는 측면은 상대가 실제로 공략해 득점한 위치다.

시장은 리그 무패와 최소 실점, 두 팀의 전력 평가를 근거로 에버턴에 우위를 줬다. 에버턴이 오늘 공을 오래 가진 채 밀집 수비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그 평가와 다르게 본다. 듀스버리홀이 중앙에서 공을 받거나 그릴리시가 코일을 상대로 크로스 기회를 만들 수 있어 에버턴의 득점 가능성은 남는다. 그러나 그 기회를 여러 골로 연결할 근거는 부족하고, 헐 시티에도 세트피스와 자일스의 크로스가 있다.

예상 스코어는 헐 시티 1-1 에버턴 또는 0-0이다. 1-1이라면 에버턴이 중앙의 공 탈취나 측면 공격으로 득점하더라도 헐 시티가 압박을 올린 뒤 세트피스나 크로스로 따라잡는 전개가 가장 유력하다. 에버턴이 밀집 수비 앞에서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은 경기들이 있었고, 헐 시티는 홈에서 블록을 유지했으며, 두 감독의 리드 뒤 운영에는 상대가 만회할 여지가 있었다. 미콜렌코가 출전하고 첫 20~30분이 무득점으로 지나가면 양 팀이 상대의 주요 공격 경로를 막는 0-0 가능성이 커진다. 에버턴이 초반에 세컨드볼을 빼앗아 앞선 뒤에도 헐 시티의 높아진 압박을 넘어서 추가 득점한다면 이 전망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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