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스타들의 맞대결보다 신장과 로테이션이 훨씬 중요한 프리시즌 경기입니다. 한 팀은 스몰 라인업을 앞세워 빠른 템포와 외곽포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다른 한 팀은 트랜지션 수비에서 실점이 잦았지만 확실한 높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마지막 4쿼터는 벤치 자원끼리의 맞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 점수 차의 변동 폭이 크겠지만, 1~3쿼터의 흐름은 골밑 싸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전체 글 · 16쪽
댈러스와 시애틀의 경기를 앞두고, 첫 번째 계획이 틀어진 뒤 어떤 대응이 나오는지 지켜보게 됩니다. 댈러스는 샬럿에 2점 앞서고도 패했고, 시애틀은 뉴잉글랜드전에서 강제 교체로 폴 아리올라가 투입된 뒤 승기를 키웠습니다. 댈러스는 현재 공격수 2명이 결장 명단에 올라 있어, 두 팀의 연승 흐름보다 공격 전개를 바꾸고 뒷공간을 지키는 능력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어느 팀이 첫 조정에 더 잘 대응할까요?
이번 경기는 페예노르트의 측면 연계 공격과 코모의 점유율 축구, 라인 사이 움직임이 맞붙습니다. 핵심 공간은 미드필드 압박선 바깥과 공을 빼앗긴 직후 풀백 뒤쪽입니다. 두 팀 모두 안쪽으로 침투하는 선수가 측면 공격을 위협적인 크로스로 연결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공을 되찾은 뒤의 수비 전환과 첫 패스가 승부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리버 플레이트의 점유율과 사르미엔토 후닌의 다이렉트 축구가 맞물리면서, 이번 경기는 세컨드 볼 싸움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정팀 리버는 풀백들을 활용해 홈팀의 수비 블록을 넓게 벌리고 안쪽으로 침투하는 선수들에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사르미엔토는 아얄라의 롱패스를 통해 전방 압박을 피해 나갈 수 있는 루트가 있어, 단순히 점유 영역만으로는 경기 흐름을 모두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경기는 다음 패스와 그에 이어지는 마무리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습니다. 리가스 젤리는 여러 가드와 득점원에게 공격 부담을 나눠 맡겨 왔고, 체데비타 올림피야는 효율적인 골밑 공격과 아쉬운 턴오버를 함께 보여 왔습니다. 특히 첫 수비에 성공한 뒤에도 상대에게 슛 기회를 내주지 않으려면 골밑 싸움이 양쪽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두 경기 모두 초반 득점 공방이 지나간 뒤 어떤 흐름이 펼쳐지는지가 중요합니다. 리가에서는 젤리의 외곽 공격 전개가 골밑에서 강점을 보이는 올림피야와 맞붙습니다. 파리에서는 홈팀의 압박과 공격 리바운드가 여러 볼 핸들러를 보유한 비르투스와 맞섭니다. 어느 팀이든 1쿼터보다 수비 조정 이후의 대응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듯합니다.
두 경기 모두 상대의 압박을 벗겨낸 뒤 나오는 첫 번째 깔끔한 패스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FK보되 글림트는 압박 탈출을 박스 안 찬스로 연결할 수 있는 측면 침투 자원과 중앙 연계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도르트문트는 공을 탈취한 뒤 곧바로 빠른 공격을 전개할 수 있습니다. 사르미엔토 후닌은 다이렉트 롱패스로 마라벨에게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반면, 리버 플레이트는 크로스와 세컨드볼을 통해 공격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팀입니다. 이번 매치업에서는 단순한 점유율 자체보다 이러한 1차, 2차 전개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챔피언십 주중 경기가 두 차례 열리는데, 두 경기 모두 서로에게 기회를 내주는 팀들의 맞대결로 보입니다. 공을 소유하는 팀은 충분한 기회를 만들고, 깊게 내려서 수비하거나 역습을 노리는 팀도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한쪽이 상대를 꽁꽁 묶기보다는 양 팀 모두 득점하는 흐름이 예상됩니다.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퀸즈파크 레인저스는 올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어온 과제를 해내야 합니다. 내려앉아 수비하며 공을 내주는 팀의 수비를 뚫는 일입니다. 더비 카운티의 결장자 명단은 심각해 보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나설 선수들은 지난 경기에도 이미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결장자는 이 경기의 핵심인 중원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런 구도라면 무승부가 가장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이번 경기는 헤드라인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접전 양상입니다. 페예노르트의 긴 부상자 명단은 대부분 벤치 자원에 해당하며, 선발 라인업에는 큰 타격이 없습니다. 이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홈에서의 강한 전방 압박은 이번 시즌 코모가 가장 고전해 온 빌드업 국면을 정면으로 겨냥합니다. 전력상 스쿼드나 마무리 능력은 코모가 더 앞서지만, 킨이 빠진 상황에서 찬스를 득점으로 다 살려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두 경기는 겉으로 드러난 최근 성적보다 전술적인 상성이 더 중요합니다. 페예노르트의 홈 압박은 코모가 후방에서 빌드업할 때 약점으로 드러나는 부분, 즉 맨투맨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두 명의 피벗을 거치는 전개를 정면으로 겨냥합니다. 캐로 로드에서는 사우샘프턴의 찬스 지표가 원정 성적보다 훨씬 좋고, 노리치 시티의 부상 공백은 이미 찬스를 내주고 있는 중원 수비막에 생겼습니다. 두 경기 모두 경기 내용은 성적표가 보여주는 것과 다릅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페예노르트가 공격적이고 주도적인 축구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5-0, 7-0 승리가 나왔으니 그 말을 믿기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점유율에서 앞선 리그 경기, AZ전에서는 페예노르트가 점유율 43%에 그치고도 슈팅 수에서 15-12로 앞서며 2-0으로 이겼습니다. 코모의 직전 경기인 로마전은 정반대였습니다. 점유율 66%, 슈팅 19회를 기록했지만 53분부터 한 명이 더 많았는데도 득점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공이 없을 때 편안하게 경기할 팀이 어디인지 묻고 싶습니다. 예상과 다른 쪽일 수도 있습니다.
리버풀은 다가오는 경기에서 창의적인 공격 전개와 화력을 책임지는 핵심 선수들이 대거 빠진 채 오스트리아 원정에 나섭니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코디 각포, 알렉산더 이삭의 결장이 모두 확정되면서 전환 공격의 구조를 완전히 바꿔야 하는 상황입니다. LASK는 직전 리그 경기에서 패했지만, 와타루 엔도와 소보슬라이가 빠진 리버풀은 평소의 압박 강도와 경기 리듬을 잃었습니다. LASK가 중원을 아예 우회하려 할지, 아니면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리버풀의 임시 조합을 시험할지가 관건입니다.
코모가 오랜 시간 공을 소유한 뒤 어떤 공간이 생기는지 보려고 페예노르트 vs 코모 경기를 지켜보겠습니다. 페예노르트는 점유율이 낮았지만 기록된 기회에서 우위를 보이며 AZ를 꺾었고, 코모는 로마를 상대로 훨씬 많은 시간 공을 소유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코모가 여기서도 공을 소유한다면, 페예노르트는 공을 빼앗은 뒤 곧바로 공격에 나설 수 있는 위치에서 탈취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코모는 공을 뺏기기 전에 페예노르트의 수비 움직임을 끌어내며 점유를 공격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멜버른 빅토리 vs FC서울 경기는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뒤 3-0으로 끝났는데, 최종 스코어만 보기보다는 후반전을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멜버른은 슈팅 22개를 때렸지만 그중 13개가 육탄 방어에 막혔습니다. 깔끔한 마무리가 연속으로 터졌다기보다는 수비벽이 빽빽한 상황에서 점유율로 밀어붙였다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선제골이 나오면서 경기 흐름이 바뀌었고, 이후 교체 투입된 선수가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혹시 이 경기를 직접 보신 분이 계신다면, 멜버른이 새로운 활로를 뚫어낸 건지 아니면 집요한 압박이 결국 결실을 본 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