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에 빠진 홈팀 우디네세가 원정에서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공격 기회는 거의 만들지 못한 AC밀란을 상대합니다. 중요한 점은 AC밀란의 원정 득점을 누가 책임졌는지, 그리고 그 선수들이 지금 부상으로 빠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디네세는 공을 소유해야 하는 경기에서 고전했지만, 이번에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 점이 경기 양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디네세의 연패는 분명한 흐름입니다. 5번의 패배 모두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고, 공을 소유했을 때도(칼리아리, 토리노, 홈에서 치른 레체전, 코너킥으로 2골 허용) 깊게 내려앉았을 때도(인터, 라치오) 마찬가지였습니다. 차이는 공격에서 무엇을 보여줬느냐입니다. 공을 몰고 나가야 할 때는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인터전에서는 깊게 내려앉고도 3골을 넣었습니다. 룬야이치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수비를 잘한 뒤 공간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디네세는 실제로 득점했던 역할로 돌아갑니다.
AC밀란은 리그 원정에서 쉽게 지지는 않았지만 위협적인 모습은 드물었습니다. 유벤투스전에서는 슈팅의 질을 나타내는 수치가 거의 0에 가까웠고, 사수올로전에서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라치오전에서는 전반을 0-2로 마쳤지만, 모레이라가 2골을 넣으며 팀을 구해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AC밀란의 리그 원정 득점은 모두 모레이라, 라비오, 추쿠에제가 직접 넣거나 도움을 기록했는데, 세 선수 모두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합니다. 라비오와 모레이라는 목요일 경기에도 출전했기 때문에, AC밀란의 최근 기록에는 이 새로운 이탈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힐라와 가비아도 빠져 센터백에는 베테랑 대체 자원이 없습니다.
주요 맞대결 구도를 보면, 알라바와 자놀리가 빠진 우디네세의 대체 수비진을 상대로 풀리시치와 라모스가 나서는 장면이 AC밀란의 가장 좋은 공격 루트입니다. 코너킥에서 실점해 온 수비를 겨냥한 세트피스도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편에서는 데이비스와 에켈렌캄프가 사흘 전 잉글랜드에서 1시간 넘게 10명으로 뛴 AC밀란 수비진을 향해 달려들고, 우디네세는 한 주 내내 휴식을 취했습니다. 자니올로는 교체로 나설 예정인데, 얇은 선수층의 AC밀란은 이에 대응할 교체 카드가 많지 않습니다.
경기는 AC밀란이 중하위 블록을 상대로 점유율을 가져가고, 후반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시즌 AC밀란의 원정 경기는 후반 늦게 승부가 갈렸습니다. 60분이 지나도 동점이라면, 지친 다리와 짧은 벤치가 부담으로 작용할 쪽은 우디네세가 아니라 AC밀란입니다. 깊게 내려선 수비와 공격적인 움직임이 부족한 AC밀란이 맞붙는 만큼 무승부가 가장 자연스러운 결과이고, 우디네세도 득점할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홈 경기에서는 우디네세가 지지 않는 쪽에 베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