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체제의 홈팀 트라브존스포르는 점유율을 앞세우는 팀을 상대로 버티다가 역습으로 타격하는 데 능합니다. SC프라이부르크는 원정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면 공격력이 부족했습니다. 아테네에서는 파나티나이코스가 유럽 무대에서 공을 지배하지만, 이번 시즌 홈 경기마다 실점했습니다. 새 감독 체제의 CSKA소피아는 물러서기보다 슈팅을 노리는 팀입니다.
트라브존스포르 vs SC프라이부르크. 라이스 감독 부임 후 트라브존스포르가 치른 경기는 모두 승리했습니다. 점유율을 중시하는 베식타시를 홈에서 상대했을 때가 가장 좋은 비교 사례입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점유율 38%에 그쳤지만 2-0으로 이겼고, 기대 득점에서도 2.41 대 1.32로 앞섰습니다. 높은 압박과 많은 코너킥을 앞세우는 SC프라이부르크도 비슷한 경기 양상을 만들 가능성이 큽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홈 6경기에서 한 골만 내줬고, 선제골을 넣은 뒤에는 깊은 수비 블록으로 리드를 지킵니다. 하츠와 베식타시를 상대로는 후반에 거의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핵심은 SC프라이부르크의 압박과 홈팀의 후방 빌드업 대결입니다. 주말 경기에 선발로 복귀한 오누아추는 압박을 넘길 수 있는 긴 패스의 출구가 되고, 살라와 무치는 풀백 뒤 공간을 공략합니다. SC프라이부르크는 강팀을 상대로 한 원정 공격 지표가 평범했습니다. 모나코전 기대 득점은 0.83이었고,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유효 슈팅이 2개뿐이었습니다. 압박의 중심인 미드필더 오스터하게도 빠집니다. 프란쿨리노와 아랄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카브랄은 징계로 빠져 홈팀 공격진에 빈자리가 있어, 경기는 한동안 팽팽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홈팀 수비를 믿고 트라브존스포르 쪽에 섭니다. 무승부는 핸디캡으로 보완하겠습니다.
파나티나이코스 vs CSKA소피아. 파나티나이코스의 공격 볼륨은 부상 중인 오우나히가 없어도 유지됩니다. 보라츠전에서는 슈팅 수가 31 대 4였고, 유럽대항전 홈 4경기 모두 득점했습니다. 유럽 무대에서 약점은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실점한다는 점이며, 특히 후반 막판에 그런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보라츠전에서 거의 기회를 내주지 않고도 실점한 것을 포함해 홈 4경기 모두 골을 허용했습니다. 기스돌 감독 체제의 CSKA소피아는 모나코전에서 21개, 노르셸란 원정에서 18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두 경기 모두 득점했습니다. 센시와 고도이의 연계가 자리 잡았고, 츠바르츠도 복귀했으며 세트피스 기회도 꾸준히 만들어 냅니다. 파나티나이코스가 득점하고 CSKA소피아도 한 골 이상 넣을 것으로 봐서, 양 팀 득점에 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