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의 양상은 완전히 다릅니다. 시티 그라운드에서는 이번 시즌 포리스트가 점유율을 앞세우는 팀을 상대할 때 비슷한 흐름이 반복됐습니다. 상대에게 내준 기회도 적고, 직접 만든 기회도 많지 않았습니다. 슈투트가르트에서는 양 팀 모두 공격력은 살아 있는 반면 수비진은 흔들리고 있어, 서로 상대의 약점을 정면으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 한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가고, 다른 경기는 양 팀 모두 골망을 흔들 가능성이 큽니다.
노팅엄 포리스트 vs 맨체스터 시티입니다. 맨시티가 공을 소유할 겁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기록에 포함된 모든 경기에서 점유율 57% 이상을 기록했고, 포리스트는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 26% 점유율에 그쳤습니다. 그 아스널전이 좋은 예입니다. 포리스트는 아스널의 기대 득점을 1골 정도로 묶고 막판에 내준 한 골로 졌고, 이후 토트넘을 상대로는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글라스너 체제에서 치른 홈 리그 4경기 모두 상대에게 큰 기회를 많이 내주지 않았고, 포리스트도 유효 슈팅을 3개 넘게 기록한 적이 없습니다.
맨시티도 리그에서 최근 골 결정력이 식었습니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고도 한 골만 넣었고, 부담이 컸던 원정 경기를 치른 뒤 3일도 채 쉬지 못하고 이번 경기에 나섭니다. 맨시티의 허술한 수비 전환은 포리스트가 역습으로 파고들 수 있는 지점입니다. 하지만 그 기회가 생기더라도 한 골 정도를 보탤 뿐, 다득점에 필요한 수준으로 골이 터지지는 않을 겁니다. 맨시티의 근소한 승리나 무승부를 예상하며, 포리스트의 홈 수비가 득점을 억제할 것으로 봅니다.
VfB슈투트가르트 vs 베르더 브레멘입니다. 슈투트가르트는 수비형 미드필더 스틸러와 자우어가 빠지고, 카라조르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이스탄불 원정에서는 대체 센터백들이 긴 패스와 어설픈 걷어내기로 실점했습니다. 바로 그 부분이 브레멘의 좋은 흐름을 타는 공격 방식과 맞물립니다. 퓔크루크가 긴 공을 따내고, 그륄과 딘치가 역습에 나서며, 페널티킥도 노립니다. 브레멘은 이번 시즌 매 경기 득점했습니다.
반대편에서는 브레멘이 바이저, 은디아예, 아구 없이 나서고, 드만도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습니다. 슈투트가르트는 공격진 5명이 모두 건재하며, 레버쿠젠전과 이스탄불 원정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홈에서는 공을 몰고 올라가는 팀이고, 역습을 앞세운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득점했습니다.
그래서 포리스트 경기는 팽팽한 저득점 양상으로, 슈투트가르트와 브레멘의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득점할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