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소시에다드 (스페인)와 레반테 (스페인) 모두 상대 1차 저지선을 뚫어내면 타격을 입힐 만한 공격 루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AZ알크마르와 트벤테 역시 측면과 중앙 모두에서 슈팅 각을 만들 능력이 있지만, 최근 거둔 대량 득점은 맞대결 상대의 수준 차이가 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두 경기 모두 겉으로 드러난 슈팅 횟수보다는 깔끔한 2차 슈팅이나 후속 연결이 얼마나 이어지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소시에다드는 오야르사발이 라인 사이 공간을 파고들며 고메스나 게드스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레반테는 레케나와 로메로를 앞세워 불안정한 1차 패스를 압박한 뒤 세컨드볼을 노릴 수 있습니다. 소시에다드는 노르웨이 원정에 결장했던 오드리오솔라와 베이티아가 여전히 결장하며, 레반테 역시 아틀레틱전에 빠졌던 델라와 바르델리가 나오지 못합니다. 다만 카를 에타 에용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골 맛을 보며 후반 공격 옵션을 보태주고 있습니다. 소시에다드의 짧았던 휴식 일정과 레반테의 세컨드볼 공략 능력, 그리고 선제골이 터진 뒤 뒤진 팀이 라인을 끌어올릴 상황을 고려하면 양 팀 모두 꾸준히 찬스를 주고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번 소시에다드 vs 레반테 경기는 다득점(오버) 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AZ는 마이쿠마와 파타치가 달이나 메이르딩크를 향해 공을 투입할 수 있고, 트벤테는 판로이와 베호르스트를 축으로 삼으며 판덴벨트가 중앙으로 침투하는 형태를 취합니다. 다만 AZ가 목요일에 올린 4골은 찬스의 질이 아주 높지 않았음에도 프리킥, 우측 전개, 상대 실책, 그리고 경기 막판 교체 카드에서 나온 결과였습니다. 트벤테의 지브롤터전 대량 득점 역시 위트레흐트전보다 훨씬 헐거운 수비를 상대로 거둔 성과였습니다. 결장자 면에서는 AZ의 호른캄프, 스밋, 레싱크가 최근 2경기에 이어 여전히 결장 중이며, 트벤테 역시 주전 골키퍼와 센터백들이 빠져 해당 경기들을 대체 자원들로 꾸려온 바 있습니다. 두 팀 모두 유럽 대항전 직후라 일정이 빡빡한 데다 강풍 주의보까지 내려져 롱패스 전개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AZ vs 트벤테 경기는 기준점 언더 쪽의 저득점 양상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