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은 상대에게 두 가지 과제를 안깁니다. 첫 번째는 압박 함정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이를 풀어낸 뒤에는 재정비 과정에서 벌어지는 경주를 이겨야 합니다. 셀타는 중원 연결고리와 측면으로 빠져나갈 선택지를 갖춰, 두 번째 국면을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준비 기간의 차이는 모든 포지션보다 라요의 중앙 커버에서 가장 크게 드러날 수 있습니다.
페바스와 모리바는 셀타가 스리백 앞에서 익숙하게 공을 받을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베티스전에서 갈란이 두란에게 연결한 패스는 압박을 벗어난 뒤 뒷공간 침투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알바레스도 또 다른 연결고리이자 세트피스 전담자로 힘을 보탭니다. 라요 역시 가르시아와 데 프루토스를 통해 익숙한 공격 루트를 갖고 있어, 핵심은 셀타가 첫 압박을 얼마나 빠르게 넘어서는지입니다.
시스의 징계 결장은 라요 중원에 새로 생긴 공백입니다. 대체 선수로 유력한 발렌틴은 컵 대회 연장전까지 치러 풀타임을 소화한 반면, 셀타는 연기된 경기 덕분에 일주일 내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페바스와 모리바는 원정 명단에 포함됐고, 셀타의 기존 결장자들도 두 선수의 선발 조합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초반에는 강한 압박전이 펼쳐지고, 이후에는 재정비를 위한 움직임과 라요 중원 주변 공간을 둘러싼 싸움이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봅니다. 셀타는 특정한 최전방 조합 하나에 기대지 않아도 활용할 수 있는 탈압박 루트가 여럿입니다. 그래서 이번 맞대결에서는 저희가 RC셀타데비고의 우세에 베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