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을 겪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로, 양 팀 모두 확실한 승리 공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어느 팀이 덜 지쳤고 전력 누수가 덜한가 하는 점입니다. 이번 일정상 더 큰 부담을 안고 있는 쪽은 피닉스 선즈이며, 이번 시즌 수비력 불안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피닉스는 몇 주 동안 실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10경기 중 6경기에서 120실점 이상을 내줬고, 대개 2쿼터와 3쿼터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홈 대패 직후 백투백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데다, 이번 경기 직전 로테이션 자원 두 명이 결장 명단에 새로 올랐습니다. 최근 6경기 1승에 그칠 정도로 홈 코트의 이점도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랜도 매직 역시 나름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주요 볼 핸들러 및 득점 조립 자원 몇 명이 빠져 있고, 최근 홈 두 경기에서는 90점대 득점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장은 이미 일주일가량 이어져 온 상태라 전력에 이미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올랜도는 피닉스가 하루 쉰 것과 달리 사흘간 휴식을 취하고 들어오며, 큰 폭의 득점 폭발까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상대 수비를 상대로 평소 수준의 공격력만 보여줘도 충분히 접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피닉스가 홈 에너지를 앞세워 팽팽하게 맞서겠지만, 중반 쿼터와 4쿼터로 넘어가면서 얇아진 로테이션과 피로가 누적된 다리의 여파가 드러나며 흔들릴 것으로 봅니다. 올랜도는 막판 몇 분 전까지만 승부를 팽팽하게 유지하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올랜도의 일반승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