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서로 다른 시간대에 강점을 보이는 두 팀의 맞대결입니다. 마인츠는 전환 공격과 세컨드볼로 초반에 위협을 만들고, 베르더 브레멘은 퓔크루크를 겨냥한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후반에 힘을 냅니다. 베르더의 장기 결장자 명단이 화제지만, 선발 라인업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현재 배당은 맞대결 양상에 비해 마인츠를 지나치게 유력한 홈 정배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결장자부터 보겠습니다. 베르더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거의 모두 파더보른전에도 결장했고, 새로 이름을 올린 선수 한 명은 당시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베르더는 리그 6경기 모두 득점하고 세 차례 역전한 그 선발 11명을 그대로 내세울 수 있습니다. 결장으로 약해지는 부분은 경기장 위의 전력이 아니라 벤치의 뎁스입니다.
핵심 매치업은 코어가 빠진 마인츠의 스리백을 상대로 퓔크루크가 깊은 위치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받아내는 장면입니다. 퓔크루크는 6경기 중 4경기에서 득점했고, 마인츠 감독도 바로 이 공격을 경계해야 할 요소로 꼽았습니다. 반대편에서는 베커의 스피드가 베르더의 포백에 위협이 됩니다. 베르더는 6경기 중 5경기에서 먼저 실점했고, 대개 전반 30분이 되기 전에 골을 내줬습니다.
마인츠는 원정 경기와 홈 경기에서 모습이 다릅니다. 아직 홈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파더보른이 홈에서 내려앉아 수비했을 때 마인츠는 슈팅 21개를 기록하고도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마인츠의 득점은 초반부터 열리는 경기에서 나오고, 홈 경기에서는 후반 실점도 잦았습니다.
그래서 마인츠가 초반에 기세를 올리고 어쩌면 먼저 앞서가더라도, 후반에는 베르더의 크로스가 늘어나는 가운데 마인츠가 페널티박스를 지키는 흐름을 예상합니다. 베르더의 12골 중 11골은 후반 60분 이후에 나왔습니다. 무승부, 혹은 베르더의 늦은 동점골이 자연스러운 경기 흐름입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베르더 브레멘이 지지 않는 쪽에 걸겠습니다. 무승부면 충분하고, 후반 흐름은 베르더 쪽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