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아스널의 맞대결은 한 팀이 경기를 통제하기보다 양쪽 모두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파고드는 흐름에 가깝습니다. 두 팀 모두 남은 가장 좋은 공격 경로가 상대의 가장 약한 지점을 정면으로 겨냥합니다. 밴쿠버에서는 순위표가 경기 양상을 바꿔놨습니다. 시애틀은 이겨야 하고, 밴쿠버는 홈에서 지킬 것이 없습니다.
언필드에서 이라올라 감독의 리버풀은 수비 라인을 높게 세우고 많은 기회를 만들지만,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줍니다. 비야레알은 전반 4분과 28분에 득점했고, 그중 한 골은 뒷공간을 파고드는 패스에서 나왔습니다. 아스널도 바이에른전에서 사카가 이미 교체된 뒤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에제의 뒷공간 침투로 정확히 같은 방식의 골을 넣었습니다. 프림퐁과 브래들리가 빠진 리버풀은 오른쪽 풀백 자리가 약점이고, 아라우호는 그 자리에 나섰던 지난 경기에서 하프타임에 교체됐습니다.
반대쪽에도 약점이 있습니다. 살리바가 빠진 아스널은 리버풀의 크로스와 왼쪽 측면 공격, 세트피스에 맞서 임시로 구성한 센터백 조합을 내세워야 합니다. 아스널의 낮은 실점 수는 대부분 약체를 상대로 쌓은 기록입니다. 강팀과 맞붙어서는 바이에른에 2골, 브라이턴에 3골을 내줬습니다. 사카가 없으면 오픈 플레이에서 아스널의 창의성이 줄지만,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와 세트피스는 사카에게 의존하지 않습니다. 먼저 득점하는 팀이 상대를 끌어내야 하고, 두 팀 모두 큰 경기에서 후반 늦은 시간에 골을 넣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BC 플레이스에서 밴쿠버는 원정 때와는 전혀 다른 팀입니다. 최근 홈 5경기에서는 각각 5골, 6골, 3골, 4골, 1골이 나왔고, 방문팀도 매 경기 득점했습니다. 쿠바스가 중원에서 빠졌고, 그가 없던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슈팅 20개를 기록했습니다. 시애틀은 승리를 노리고 나서야 하며, 슈메처 감독은 팀이 뒤지고 있을 때 한 시간쯤 지나면 공격수 3명을 투입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밴쿠버의 다음 경기는 일주일 뒤이고, 감독은 남은 두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두 경기 모두 골이 많이 나올 쪽에 베팅합니다. 양쪽 모두 득점할 만한 실질적인 방법이 있고, 경기 흐름도 두 팀을 앞으로 나오게 만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