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서로 완전히 다른 투수 운용 계획을 안고 또 한 번의 팽팽한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섭니다. 오프너와 선발 투수가 경기 초반 흐름을 이끌고, 첫 번째 불펜 교체 타이밍이 주자를 실점으로 내주느냐를 결정짓는 승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제프 유나이티드와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빌드업 첫 패스와 측면 크로스 공급, 그리고 세컨드볼 다툼을 앞세워 또 다른 양상의 승부를 펼칩니다. 홈팀 제프 유나이티드의 페널티 박스 침투에 맞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양 측면 어디서든 반격할 수 있는 공격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암스트롱이 오프너로 나서 디아스와 카미네로를 상대한 뒤 벌크 가이(롱릴리프)에게 마운드를 넘길 예정입니다. 콴, 라미레스, 디로터가 출루 기회를 만들고, 로우나 핼핀이 이들을 홈으로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마르티네스는 정규 시즌 클리블랜드전 2차례 선발 등판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가장 최근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는 5회 이전(경기 중반 이전)에 강판당했습니다. 클리블랜드의 필승조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 근소한 리드를 잘 지켜냈습니다. 클리블랜드에 새로운 부상 소식은 없으며, 탬파베이의 카미네로와 델루카도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뒤 경기에 나섰습니다. 저는 클리블랜드가 레이스의 초반 출루를 잘 억제하고 경기 중반 득점 찬스를 살려낼 것으로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홈팀 클리블랜드의 승리 쪽을 선택합니다.
제프 유나이티드는 타쿠야의 패스와 나오히로의 크로스, 켄의 움직임을 앞세워 나가사키의 박스를 거듭 공략했습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컵대회에서 시미즈의 전방 압박에 첫 패스 실수를 범했던 만큼, 제프 유나이티드의 볼 탈취와 이어지는 박스 투입 패스가 핵심 맞대결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에리송이 나가사키전에서 부상으로 물러났고, 교체 투입된 히로토가 슈팅을 시도했으며 다나카도 잠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곤도와 미야이치를 통한 측면 크로스와 이를 박스 중앙에서 받아줄 침투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프 유나이티드가 더 긴 휴식일과 홈에서의 공격 전개, 세컨드볼 집중력을 바탕으로 대등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프 유나이티드가 패배를 피하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