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포엘 예루살렘은 바로 어제 마카비 텔아비브와 치열한 국내 리그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이번 경기에 나서는 백투백 일정입니다. 로스터 뎁스는 두터운 편이지만, 에이스 가드 재러드 하퍼가 여전히 결장 중이라 휴식 부족에 따른 체력 부담이 훨씬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체데비타 올림피야는 사흘 넘게 푹 쉬고 안방으로 돌아온 데다, 부상에서 돌아온 핵심 자원 4명이 복귀하며 전력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체데비타의 회복된 뎁스와 하포엘의 극심한 빽빽한 일정이 맞물리면서, 푹 쉰 홈팀 쪽에 확실히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었습니다.
피로가 언제나 경기력 저하로 고스란히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 리그 완패 직후 치르는 하포엘의 이번 타이트한 일정은 로테이션의 한계를 시험하게 될 것입니다. 체데비타의 지난 9월 부진은 매슈 허트와 데이비드 스카라 등 핵심 멤버들의 결장 영향이 컸습니다. 이제 이들이 라인업에 복귀한 만큼, 최근 결과만으로는 체데비타의 진짜 전력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휴식 우위와 더 건강해진 전력을 앞세운 홈팀이 템포를 주도하며, 원정팀의 무거워진 발을 공략해 승기를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