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베티스와 페예노르트는 첫 번째 볼이 차단된 뒤에도 측면 전개를 통해 2차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는 팀들입니다. 베티스는 안토니와 압데를 양 측면에 배치하고 있으며, 페예노르트는 우측에서 리드와 하지 무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의 맞대결 역시 첫 패스를 둘러싼 강한 전방 압박이 예상됩니다. 볼을 탈환하거나 슈팅이 막힌 뒤 이어지는 후속 플레이가 첫 빌드업만큼이나 중요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베티스는 페예노르트의 중앙 탈압박을 차단하며 안토니 쪽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지만, 쿠초가 새로 결장하게 되면서 포르투전 당시 안토니의 컷백을 마무리했던 타깃의 부재가 변수가 되었습니다. 페예노르트의 리드와 하지 무사는 최근 좋은 호흡으로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고, 페리는 압박을 피할 수 있는 보다 직접적인 출구 역할을 해줍니다. 베티스가 양 측면 자원을 모두 전진시키는 만큼, 페예노르트는 그 뒷공간을 공략하며 공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베티스가 점유율을 더 가져가더라도 페예노르트가 팽팽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바이에른은 케인이 첫 패스를 받으러 내려오면서 디아스를 침투시킬 수 있고, 아스널은 바이에른의 중앙 연계를 차단한 뒤 높은 위치에서 볼을 끊어내 사카나 반대편 윙어를 겨냥할 수 있습니다. 키미히의 공식 결장으로 최근 풀타임을 소화하며 볼을 전진시키던 자원이 빠졌고, 올리세 역시 직전 경기를 소화한 뒤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아스널도 살리바가 결장하지만 콘사, 마갈량이스, 라야가 최근 꾸준히 풀타임을 함께 소화했습니다. 라이스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볼 순환, 세트피스, 그리고 후반 측면 변화 카드까지 갖춘 아스널은 바이에른의 압박에 대응할 다양한 해법을 쥐고 있습니다. 아스널이 패배를 면할 것으로 보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