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경기는 각기 다른 양상으로 펼쳐집니다. 세 경기 모두 승패보다 점수 차가 중요하고, 점수 차가 어느 정도로 나올지 뚜렷한 구조적 이유가 있습니다.
알바르크 도쿄 vs 우쓰노미야 브렉스는 전력 차가 가장 분명한 경기입니다. 알바르크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경기당 10점 넘게 상대보다 더 득점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거뒀고, 그중 대부분은 두 자릿수 점수 차 승리였습니다. 경기당 3점슛을 33개가량 시도하는 팀으로, 홈에서는 초반부터 득점을 올립니다. 브렉스는 시즌 성적이 5할에 가깝고 야투율이 낮으며, 턴오버 수도 들쑥날쑥합니다. 홈에서 턴오버를 21개나 기록하며 패한 경기도 있었습니다. 브렉스는 느린 경기 운영과 자유투, 리바운드로 승부를 봐야 하고, 알바르크도 3점슛이 침묵했을 때 홈에서 패했습니다. 그래도 시즌 전력 차에 홈 코트 이점까지 더하면 기준점보다 격차가 클 것으로 보여, 알바르크가 여유 있는 점수 차로 이길 쪽에 베팅하겠습니다.
가와사키 브레이브선더스 vs 요코하마 비코르세어스는 득점력과 실점의 대결입니다. 브레이브선더스는 경기당 84점가량을 넣고 야투율도 더 높습니다. 반면 요코하마는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90점 이상을 내줬고, 4연패를 당하는 동안 매번 큰 점수 차로 졌습니다. 요코하마는 골밑에 위협적인 선수가 있지만, 제가 확인한 최근 박스스코어에서는 주전 플레이메이커들이 빠져 있었고 복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브레이브선더스의 무난한 홈 승리에 베팅하겠습니다.
류큐 골든킹스 vs 산엔 네오피닉스는 네오피닉스의 승리 방식이 관건입니다. 네오피닉스는 6승 1패지만, 7승 중 5승은 점수 차가 8점 이내였습니다. 원정에서 경기당 3점슛을 30개가량 던져 38%를 넣은 기록도 표본상 가장 불안한 수치입니다. 류큐는 홈 3점슛 성공률이 31%에 그치지만, 보통은 이 수치가 올라가는 편이고 홈 승리는 큰 점수 차로 끝났습니다. 네오피닉스가 휴식일에서 앞서는 건 사실이지만, 접전 끝에 네오피닉스가 이기는 그림이 가장 유력합니다. 류큐가 핸디캡 안에서 버틸 쪽에 베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