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흘리 사우디와 알가라파SC는 결정적인 찬스를 마무리하는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알아흘리는 토니와 트린캉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갈 수 있고, 알가라파는 브라히미와 우나스를 앞세워 맞받아칠 수 있습니다. 산타클라라 vs SL벤피카 경기는 홈팀의 촘촘한 수비를 상대로 벤피카가 가하는 지속적인 압박이 핵심 구도를 이룹니다. 여기서 승부처는 수비진의 첫 번째 클리어링이 벤피카의 또 다른 찬스로 이어질지 여부입니다.
알아흘리의 최근 박스 안 찬스는 토니의 중앙 마무리, 트린캉의 오른쪽 측면 지원, 2선 미드필더들의 침투와 세트피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알가라파는 에스테글랄전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지만, 리드를 잡은 뒤 알아흘리 도하에 잇달아 슈팅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는 알가라파 수비진의 빌드업 첫 패스와 걷어내는 클리어링이 핵심적인 변수가 될 것입니다.
알아흘리는 데미랄이 지난 리그 경기에 결장한 데 이어 이번에도 결장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최근 호흡을 맞춘 바코르-이바녜스 조합이 브라히미와 우나스를 상대해야 합니다. 알가라파의 베나세르는 지난 리그 경기를 소화했으나 이번 대회는 출전 정지 징계로 알려져 있는데, 알가라파는 그가 없던 에스테글랄전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알아흘리의 지속적인 침투에 알가라파가 반격을 펼친다면, 토니뿐만 아니라 침투하는 미드필더들에게도 다양한 득점 루트가 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알아흘리와 알가라파의 맞대결에서 다득점 양상을 예상합니다.
산타클라라는 홈에서 브라가를 상대로 깔끔한 찬스를 거의 내주지 않았고, 상대의 첫 슈팅을 번번이 까다롭게 만들었습니다. 벤피카는 프레스티안니와 달을 통해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건 뒤, 첫 클리어링을 따내 파블리디스나 침투하는 미드필더들의 기회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산타클라라 수비진은 이 두 번째 소유권을 차단하는 역할을 맡아야 하며, 루카스 소아레스와 비니시우스 로페스는 전진한 벤피카 수비 라인의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마프라전 퇴장으로 제 타바레스가 징계를 받으면서, 산타클라라의 중원 밸런스는 바스콘셀로스의 공격적인 전진이나 보르제스의 수비적 기여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벤피카는 오모니아전에서 골을 기록한 파블리디스가 원정 선수단에 포함된 반면, 두란은 최근 출전 시간이 다소 부족한 상태로 복귀했습니다. 산타클라라는 키프로스 원정을 치른 벤피카보다 휴식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벤피카가 볼 점유율을 더 가져가더라도 산타클라라의 견고한 수비력이라면 팽팽한 접전을 유지할 길이 열려 있는 만큼, 저는 산타클라라가 격차를 좁힌 채 끈질기게 버틸 수 있는 쪽에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