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호주 A리그] 퍼스 글로리 vs 뉴캐슬 제츠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1월 7일 19:45 (한국시간)
직전 홈경기 4-0 승리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라는 이력이 맞선다. 오늘은 두 팀이 그 성적을 냈을 때와 다른 인원·일정으로 경기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퍼스 글로리는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골문 앞 횡패스를 제이든 쿠차르스키가 가로채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타디와나셰 쿠잠바와 쿠차르스키가 공을 주고받으며 추가골을 만들었고, 코너킥에서도 득점했다. 상대가 점유율 65%를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퍼스 글로리가 9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가 3개였다. 다만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는 리그 최하위였고, 첫 골도 후방에서 짧게 연결하다 공을 잃은 결과였다. 뉴캐슬 제츠가 같은 위치에서 공을 잃을지는 별도로 봐야 한다.
퍼스 글로리의 두 원정 패배에는 다른 경고도 있다. 맥아서FC전에서는 앞선 뒤 86분 페널티킥 재차기로 동점을 허용하고 89분 프리킥 헤더로 역전당했다. 브리즈번 로어전에서는 골키퍼가 내준 공을 빼앗겨 실점했고, 후반에는 동점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오늘은 주장 톰 로런스가 1경기 출전 정지로 빠진다(에이리그 공식 홈페이지, 11월 5일). 직전 두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득점한 매슈 엘리스가 선발로 올라오면 박스 안 마무리를 맡을 수 있지만, 로런스의 2선 연결과 박스 밖 슈팅은 쿠잠바와 쿠차르스키가 나눠 맡아야 한다.
뉴캐슬 제츠는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서 각각 슈팅 18개, 13개, 13개를 기록했다. 웰링턴 피닉스전에서도 기회는 만들었지만 0-3으로 졌다. 상대가 수비 라인 뒤로 침투해 14분과 87분 득점했고, 추가시간에는 안쪽으로 파고들어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아시아 대회의 큰 실점을 리그 상대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지만, 전진한 뒤 수비 뒤 공간을 지키지 못한 장면은 리그에서도 나왔다. 수비수 맥스 쿠퍼와 직전 리그 경기 선발이었던 제시 힐은 출전 불가 명단에 있다(에이리그 공식 홈페이지, 11월 5일). 대니얼 윌머링과 조엘 베르톨리시오가 수비 자리를 메울 수 있다.
일정은 후반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퍼스 글로리는 11월 1일 홈경기 뒤 이동 없이 쉬었고, 이번 경기 다음 리그 일정은 11월 21일이다(에이리그 공식 홈페이지, 11월 5일). 뉴캐슬 제츠는 11월 3일 아시아 대회 경기를 마친 뒤 퍼스로 이동했다. 마크 밀리건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가능한 한 최선이라고 말하면서도 선발 결정에는 하루를 더 쓰겠다고 했다(뉴캐슬 헤럴드, 11월 6일). 로테이션 여부에 따라 수비 조합이나 후반 체력의 부담이 달라진다.
2. 매치업 분석
첫 대결은 퍼스 글로리의 전방 압박과 뉴캐슬 제츠의 후방 연결이다. 애덤 그리피스 감독은 상대를 제한하면서도 자기 팀의 경기를 고수하겠다고 했고(퍼스 글로리 구단, 11월 5일), 밀리건 감독도 장기적으로 추구하는 방식을 지키겠다고 말했다(뉴캐슬 헤럴드, 11월 6일). 퍼스 글로리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으면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전처럼 짧은 공격으로 슈팅할 수 있다. 뉴캐슬 제츠가 압박을 통과하면 오히려 퍼스 글로리 수비가 후퇴하며 원정팀의 공격을 막아야 한다. 퍼스 글로리도 브리즈번 로어전에서 후방 첫 패스를 빼앗겨 실점한 만큼, 공을 소유할 때 같은 위험을 피해야 한다.
두 번째 대결은 뉴캐슬 제츠가 전진한 뒤의 수비 라인 뒤 공간이다. 웰링턴 피닉스는 그곳으로 침투해 두 골을 넣었다. 퍼스 글로리에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는 쿠차르스키와 공을 주고받으며 전진하는 쿠잠바가 있다. 뉴캐슬 제츠가 득점을 위해 더 많은 선수를 앞으로 보내면 두 선수와 후반 교체 자원이 수비 뒤를 노릴 수 있다. 다만 로런스가 빠져 마지막 패스를 맡을 선수가 줄어드는 점은 퍼스 글로리 공격의 제약이다.
공중볼에서는 양쪽 모두 기회와 위험이 있다. 퍼스 글로리는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전 코너킥에서 득점했지만 맥아서FC전 막판 프리킥 헤더로 결승골을 내줬다. 뉴캐슬 제츠는 윌머링과 명단에 돌아온 제인 슈라이버의 크로스, 패트릭 우드의 박스 안 움직임을 활용할 수 있다. 킥오프 무렵 돌풍이 시속 25~37km까지 예보돼 높이 띄우는 패스의 정확도에는 변수가 생긴다(오픈메테오, 11월 7일 조회). 따라서 공중볼 기회만으로 득점을 예상하기보다, 압박으로 되찾은 공과 수비 뒤로 보내는 낮은 패스가 얼마나 자주 연결되는지를 봐야 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퍼스 글로리가 압박과 후반 침투로 두 골 이상 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본다. 뉴캐슬 제츠도 슈팅을 만드는 능력이 있어 한 골은 넣는, 득점이 많은 경기로 예상한다. 원정팀이 공을 소유하더라도 수비 라인을 올린 뒤 침투를 허용한 최근 리그 경기와 14일 사이 5번째 경기라는 조건을 함께 고려한 판단이다. 퍼스 글로리는 이번 경기 뒤 2주간 리그 경기가 없어 가용 선수와 교체 자원을 적극적으로 쓸 수 있다.
시장은 두 팀을 거의 대등하게 평가하며 퍼스 글로리를 조금 높게 봤다. 퍼스 글로리의 직전 4-0 승리와 뉴캐슬 제츠의 지난 시즌 1위 이력을 함께 반영한 평가로 읽힌다. 4-0은 최하위 팀의 후방 실수에서 시작됐고, 지난 시즌 1위는 현재의 아시아 대회·장거리 이동 일정과 다른 조건에서 얻은 성적이다. 오늘 더 크게 보는 차이는 뉴캐슬 제츠가 후반에도 수비 뒤 공간을 지킬 수 있느냐다. 로런스의 출전 정지는 분명한 공백이지만, 직전 4-0 경기의 득점자 4명은 11월 5일 출전 불가 명단에 없다(에이리그 공식 홈페이지).
전망이 달라지는 조건은 퍼스 글로리가 압박으로 공을 되찾고도 로런스가 맡던 마지막 패스를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다. 그러면 뉴캐슬 제츠가 공을 오래 소유하며 크로스와 우드의 박스 안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릴 시간이 늘어난다.
[최종 결론 · 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무패: 승 — 휴식한 홈팀이 연전과 장거리 이동을 거친 뉴캐슬 제츠의 후반 수비 라인 뒤를 공략한다 핸디캡 -1: 승 — 뉴캐슬 제츠는 새 수비 조합으로 나서고, 추격하는 상황과 막판에 추가 실점한 전례가 있다 언더오버 3.5: 오버 — 뉴캐슬 제츠도 슈팅을 많이 만들어 한 골은 내고, 퍼스 글로리는 후반 공간에서 여러 골을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