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잉글랜드 챔피언십] 버밍엄 시티 vs 스완지 시티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1월 8일 00:00 (한국시간)
승점이 같은 두 팀이지만 최근 득점과 실점의 경위는 다르다. 버밍엄 시티가 공을 되찾은 뒤 빠르게 전진하고 정지 상황을 활용한다면, 스완지 시티는 후방 패스로 그 공격을 피해야 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버밍엄 시티는 밀월을 3-0으로 꺾을 때 공 탈취 뒤 맥스 버드가 제이 스탠스필드에게 연결한 역습과 프리킥 뒤 흘러나온 공으로 득점했다. 링컨 시티 원정에서도 긴 스로인이 골로 이어졌다. 다만 두 승리에는 상대의 마무리 실패가 함께 있었다. 반대로 카디프 시티 원정에서는 상대의 전방·중원 압박에 막혀 61분에야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도 카디프 시티가 더 나은 팀이었다고 인정했다(버밍엄 메일, 10월 24일 경기 뒤).
아우구스트 프리스케는 링컨 시티전 부상 뒤 밀월전에 빠졌으며, 이번 경기 출전도 불투명하다. 더72는 선발 출전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봤다(11월 6일). 프리스케가 맡던 문전 마무리 자리에는 스탠스필드가 올라가고 버드가 2선 중앙에 섰다. 버드는 이 조합의 첫 경기였던 밀월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렸지만, 조합의 표본은 1경기다. 백승호와 데일 프라이는 출전 가능 명단에 돌아왔으나 벤치에서 시작할 전망이다(야후 스포츠, 11월 6일). 백승호의 복귀는 존 솔리스와 이와타 도모키가 맡는 중원을 후반에 바꿀 선택지를 늘린다.
스완지 시티는 블랙번 로버스를 4-0으로 이길 때 조지프 오포쿠의 측면 돌파와 스티븐 웰시의 긴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포츠머스 원정에서는 후방이나 중원에서 공을 잃은 직후 실점했고, 코너킥 뒤 공 처리에도 실패했다. 비토르 마토스 감독은 포츠머스전 코너킥 장면을 더 잘 처리했어야 한다고 말했다(BBC, 11월 4일). 웰시는 무릎 타박 뒤 출전을 평가받고 있다. 그가 빠지면 전진 패스의 출발점이 사라지지만, 퀸즈파크 레인저스전 실점으로 이어진 중원 공 처리 실수의 당사자도 웰시였다. 엄지성은 훈련 상태가 좋아져 출전할 수 있다고 마토스 감독이 밝혔다(포포투, 11월 6일). 두 팀의 휴식은 91시간으로 같고, 버밍엄 시티는 이동 없이 홈 연전을 치른다.
2. 매치업 분석
중원에서는 스완지 시티의 후방 빌드업과 버밍엄 시티의 공 탈취 뒤 첫 패스가 맞선다. 웰시가 빠져 긴 대각선 패스를 활용하기 어려워지면 곤살루 프랑쿠, 제이 풀턴, 스타메니치가 짧은 패스로 전진해야 한다. 버밍엄 시티가 솔리스와 이와타, 버드를 통해 그 패스를 끊으면 스탠스필드가 수비진을 짧은 거리에서 상대한다. 스완지 시티가 압박을 통과하면 반대로 오포쿠가 측면에서 공을 받고 버밍엄 시티 수비수를 뒤로 물러서게 할 수 있다. 버밍엄 시티가 카디프 시티전처럼 자기 진영에서 공을 전진시키지 못하는 경우에도 스완지 시티의 점유는 실질적인 공격 기회가 된다.
정지 상황에서는 버밍엄 시티의 득점 방식이 스완지 시티의 최근 실점 장면과 맞닿는다. 버밍엄 시티는 최근 2경기에서 프리킥 뒤 세컨드볼과 긴 스로인으로 득점했다. 알렉스 코크런은 박스 밖으로 나온 공을 직접 슈팅할 수 있고, 크리스토프 클라러는 긴 스로인을 머리로 연결했다. 스완지 시티는 최근 두 원정에서 코너킥과 그 뒤 처리하지 못한 공으로 실점했다. 프리스케가 뛰지 못하면 골문 앞에서 공을 마무리할 선수는 줄지만, 코크런의 슈팅 경로까지 사라지지는 않는다.
스완지 시티의 대응은 측면에 있다. 오포쿠는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골문 앞으로 공을 보냈다. 엄지성이 선발로 돌아오면 반대 측면에서도 비슷한 연결을 시도할 수 있다. 코크런이나 이선 레어드가 공격에 가담한 뒤 공을 잃는다면 두 공격수가 그 뒤 공간을 이용할 여지가 있다. 버밍엄 시티가 측면 수비수의 전진을 줄이면 그 위험은 감소하지만 공격 가담도 줄어든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버밍엄 시티가 스완지 시티의 후방 공 처리와 정지 상황 수비를 공략해 앞서고, 스완지 시티가 지고 있어 수비 라인을 올리면 버밍엄 시티가 점수 차를 더 벌릴 것으로 본다. 스완지 시티도 측면에서 득점할 경로가 있어 득점은 많아지는 전개다. 버밍엄 시티는 리그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5경기를 모두 이겼고, 스완지 시티는 최근 원정 3패에서 매번 3골 이상 내줬다. 스완지 시티가 추격하며 전진하면 버밍엄 시티가 후반에 투입하는 측면 공격수도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시장은 버밍엄 시티의 우세를 보면서도 큰 점수 차에는 무게를 두지 않았다. 프리스케의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그 판단의 한 근거지만, 그가 빠진 밀월전에도 버드와 스탠스필드의 조합은 3골을 만들었다. 스완지 시티의 후방 공 처리와 세컨드볼 수비 문제가 버밍엄 시티의 실제 득점 경로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점수 차를 더 크게 본다. 다만 엄지성이 선발로 돌아와 오포쿠와 함께 측면 공격을 이끌고 스완지 시티가 전반을 앞선 채 마치면, 버밍엄 시티의 전환 공격에 유리한 상황은 줄어든다.
[최종 결론 · 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무패: 승 — 웰시 없이 짧은 패스로 압박을 통과해야 하는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버밍엄 시티의 공 탈취 뒤 전진과 세트피스가 모두 성립한다 핸디캡 -1: 승 — 버밍엄 시티는 전반을 앞선 경기를 모두 이겨 왔고, 스완지 시티는 지고 있을 때 라인을 올리다 추가로 실점해 왔다 언더오버 2.5: 오버 — 버밍엄 시티의 두 득점 경로와 스완지 시티의 측면 경로가 함께 성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