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KBL] 서울삼성 썬더스 vs 서울SK 나이츠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1월 1일 16:30 (한국시간)
1위 서울삼성 썬더스의 개막 9연승과 2위 서울SK 나이츠의 4연승이 맞선다. 같은 경기장을 쓰는 두 팀이지만, 최근 승리를 만든 방식과 이번 경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는 다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김상식 감독 체제의 서울삼성 썬더스는 케렘 칸터를 중심으로 단순한 공격 패턴을 반복하면서 국내 선수의 외곽슛도 활용해 왔다. 케렘 칸터는 9경기에서 241점을 넣었고, 한호빈과 저스틴 구탕은 각각 도움 51개와 53개를 기록했다(데이터센터). 김 감독은 외국선수 2명에게 득점이 지나치게 몰리면 국내 선수의 역할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탑스타뉴스, 10월 31일). 9연승에는 현재 상위 팀을 상대한 경기가 1개뿐이지만, 승리 방식은 한 가지가 아니었다. 최근에는 케렘 칸터의 골밑 공격, 3쿼터 수비, 4쿼터 외곽슛이 각각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약점은 압박을 받을 때의 공 운반이다. 서울삼성 썬더스는 10월 30일 3쿼터에 턴오버 9개를 범했고, 김 감독은 상대 포스트를 지나치게 공략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스포탈코리아, 10월 30일). 서울SK 나이츠는 바로 이런 턴오버를 3쿼터 속공으로 바꿔 4연승 중 3경기에서 승부를 돌렸다. 전희철 감독은 후반에 수비 대상을 조정해 상대 주득점원을 맡겼고, 10월 27일에는 상대의 3쿼터 턴오버 6개가 속공으로 이어졌다(스포츠경향, 10월 27일).
그러나 그 수비와 전환 공격에 기여한 에디 다니엘은 대퇴이두근건 부분 파열로 결장한다(바스켓코리아, 10월 28일). 알빈 톨렌티노도 빠지고, 접전에서 3점슛을 맡았던 김낙현은 무릎 상태 때문에 출전이 불투명하다. 오재현과 김형빈이 출전 시간을 더 받을 수 있지만, 에디 다니엘이 맡던 상대 주득점원 수비까지 같은 방식으로 대체할지는 별개다. 서울SK 나이츠는 4일을 쉬었고 서울삼성 썬더스는 하루를 쉬었다. 다만 이 경기는 두 팀이 함께 쓰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러져 일반적인 원정 이동과는 다르다(OSEN, 10월 28일).
2. 매치업 분석
첫 대결은 케렘 칸터의 골밑 공격과 서울SK 나이츠의 수비 선택이다. 전희철 감독은 케렘 칸터를 경계했지만, 그를 막을 선수와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OSEN, 10월 28일). 서울SK 나이츠가 도움 수비를 많이 보내면 서울삼성 썬더스는 이규태·저스틴 구탕 등에게 외곽슛 기회를 줄 수 있다. 일대일 수비가 길어지면 케렘 칸터의 골밑 공격이 계속된다. 반대편에서는 자밀 워니가 골밑과 외곽을 모두 활용한다. 그가 외곽에서 공격하면 케렘 칸터의 수비 위치도 달라진다. 하루 휴식 뒤 케렘 칸터가 평소처럼 긴 출전 시간을 소화할 수 있는지가 이 대결의 지속 시간에 영향을 준다.
두 번째 대결은 3쿼터 턴오버와 전환 공격이다. 서울삼성 썬더스가 포스트에 공을 넣는 과정에서 직전 경기처럼 실책을 반복하면 서울SK 나이츠에게 속공 기회가 생긴다. 서울SK 나이츠는 에디 다니엘의 수비와 가로채기로 이런 기회를 만들어 왔다. 그가 빠진 첫 경기에는 다른 선수가 압박을 맡아야 한다. 서울삼성 썬더스도 10월 25일 3쿼터 약 7분 동안 상대를 2점으로 막은 전례가 있다(OSEN, 10월 25일). 어느 팀이 공을 빼앗아 연속 득점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3쿼터 이후의 점수 차가 달라진다.
서울SK 나이츠가 초반에 버티고 자밀 워니·아이재아 힉스가 함께 뛰는 구간에 득점을 나누면 후반까지 승부를 이어 갈 수 있다. 반면 서울삼성 썬더스가 앞선 채 3쿼터를 마치면, 에디 다니엘이 빠지고 김낙현의 출전도 불투명한 서울SK 나이츠는 최근처럼 수비와 막판 3점슛으로 추격해야 하는 과제가 더 어려워진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시장은 서울SK 나이츠의 외국선수 조합, 4일 휴식, 익숙한 경기장과 서울삼성 썬더스 9연승의 상대 수준을 보고 원정팀을 근소하게 우세로 평가한다. 그 조건들은 사실이다. 시장 평가와 달리 판단하는 근거는 서울SK 나이츠의 최근 역전승을 가능하게 한 수비다. 에디 다니엘이 빠지면서 서울삼성 썬더스의 압박 앞 턴오버를 공략하던 수단도 약해진다. 오재현과 김형빈의 득점 기여만으로 그 수비 역할까지 대체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서울삼성 썬더스가 케렘 칸터의 골밑 공격과 국내 선수의 외곽슛으로 앞서고, 3쿼터에는 상대 득점을 제한하며 점수 차를 벌릴 것으로 본다. 서울SK 나이츠가 속공으로 얻던 쉬운 득점이 줄면 두 팀의 득점 합계도 많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김낙현이 정상적으로 뛰고 대체 수비수들이 서울삼성 썬더스의 턴오버를 끌어낸다면 막판 점수 차는 줄어들 수 있다. 현재로서는 서울삼성 썬더스가 그보다 큰 점수 차로 이기는 전개가 유력하다.
[최종 결론 · 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패: 승 — 에디 다니엘 결장으로 서울SK 나이츠의 3쿼터 압박과 속공이 줄고, 케렘 칸터를 막을 계획도 공개되지 않았다 승5패: 승 — 서울삼성 썬더스가 3쿼터를 앞서면 에디 다니엘이 없고 김낙현이 불투명한 서울SK 나이츠가 4쿼터에 따라붙을 3점슛 수단이 부족하다 핸디캡 +1.5: 승 — 서울삼성 썬더스 승리 판단과 같은 방향이다 언더오버 167.5: 언더 — 서울SK 나이츠의 가로채기 뒤 쉬운 득점이 줄고, 상대 유효 야투율 49.3%의 서울삼성 썬더스 하프코트 수비를 상대한다